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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새마을회, 추위 녹이는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기사입력 2022.12.16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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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손가정, 소외계층에 김치와 쌀 전달해
    광양시새마을회 회원들이 15일 김장김치 600kg을 담아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광양시새마을회 회원들이 15일 김장김치 600kg을 담아 조손가정 등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점점 추워지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사랑의 온도를 높이는 사람들은 있기 마련이다.

    광양시새마을회는 지난 15일 중군동 새마을메주공장에서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조손가정을 돕기 위한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행사에 나서 사랑의 온도를 보탰다.

    이날 행사에는 정용태 회장황호순 부녀회장김구호 협의회장을 비롯한 부녀회와 협의회 지도자포스코 릴레이나눔봉사단한국가스공사 광주전남본부 임직원 등 40여명이 참여했다.

    특히 이날 한국가스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동률)가 200만원의 기부금으로 김장나누기에 마음을 더했다.

    광양시새마을회 회원들은 배추 수확에서부터 배추 절이기와 양념준비김치 버무리기 등 4일간에 걸쳐 총 600kg의 김장김치를 담았다.

    광양시새마을회는 이렇게 준비한 김장김치를 쌀 10kg와 함께 읍면동 부녀회장들이 직접 지역을 돌며 조손가정 26세대에 전달했다.

    여기에 더해 자부담으로 사랑의 밑반찬 나누기 24세대도시락 전달가정 24세대와 광양시시각장애인자립지원센터중마장애인복지관소외계층 등 총 120세대에게 따뜻한 겨울을 지낼 수 있도록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광양시새마을회 관계자는 일정 내내 추운 날씨 탓에 많은 양의 김장을 준비하는 데 힘이 들기도 했지만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다는 생각에 회원들의 얼굴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며 김치를 전달받은 분들이 따스하게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용태 광양시새마을회장은김장 재료들과 함께 여러 사람의 정성과 사랑이 한 데 버무려져 더 맛깔스런 김장김치가 됐다추운 날씨 때문에 마음이 쓰였는데 참여해준 지도자들 덕분에 올해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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