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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외교관, 화상채팅으로 일본 학생들을 만나다.
[더코리아-울산] 울산 화진초등학교(교장 류치현)는 1일 일본 간사이 대학교 초등부 학생들과 비대면 문화교류 화상수업을 실시하였다. 화진초등학교는 2012년 9월 일본 오사카 지역의 칸사이 대학교 초등부와 국제교류 MOU를 맺은 이래 10년째 꾸준히 교류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두 학교는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 2회 화상 장비를 통한 지속적인 문화교류 수업을 실시하는 한편 서신 교환, 직접 만든 놀잇감과 카드 등을 교환하는 활동도 하며 서로 간의 우정을 키워오고 있다.
이날은 비대면 화상수업으로 2학년 학생들이 처음 만나 인사를 나누고, 각국의 문화와 놀이를 소개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었다. 언어가 다르지만 학생들이 직접 실시간으로 소통을 하였다는 것에 주목할 만한 의미가 있다. 양교의 학교 시설이나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해 이야기 나누며 서로에 대해 친밀감을 가지고 소통하는 시간이 되었다.
화진초 2학년 박재진 학생은 “언어가 다른데도 일본 친구들과 소통을 할 수 있어서 너무 신기했고 앞으로도 화상수업을 통해 일본 친구들을 더 자주 만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2학년 김지유 학생은 “조금 떨렸지만 일본 친구들에게 태권도를 소개하고 시범을 보여준 것이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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