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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리선희씨, 결혼이민여성 리더경진대회 대상

기사입력 2022.12.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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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동군 옥종농협, 조합원 우수농업 분야 대상…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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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코리아-경남 하동] 하동 옥종농협(조합장 정명화)은 리선희 조합원이 지난달 30일 서울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2022년 결혼이민여성 농업교육 워크숍에 참석해 리더경진대회 우수농업 분야에서 대상을 차지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일 밝혔다.

     

    결혼이민여성 리선희씨는 2009년 한국에 와서 딸기하우스 4동으로 시작해 이제는 11동의 딸기 농사를 짓는 대농으로 발전해 나갔다.

     

    이씨는 딸기재배 영농기술을 익히기 위해 하동군농업인대학 친환경농업과정, 첨단품목대학(딸기) 전문교육과정, 농산물 가공반 교육 전 과정을 수료하고 지금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경남 농업마이스터대학(딸기 전공)에 재학 중이며 올해 12월 졸업 예정이다.

     

    이씨는 “2009년 한국에 와서 가족과 농협의 도움으로 다양한 지식을 쌓아 딸기를 재배하고 판매하면서 별줌마농장이라는 저만의 사업장도 만들게 됐다”며 “이런 자리에서 대상까지 수상하게 돼 매우 영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며느리로, 배우자로, 엄마로, 조합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고 저와 같은 결혼이민여성들의 적응도 돕고 지역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 활동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명화 조합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의 정착을 돕는 것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 확보와 직결되는 중요한 일이다. 옥종농협은 지역의 많은 결혼이민여성이 리선희 씨처럼 잘 정착하도록 앞으로도 1대 1 맞춤형 농업교육과 직업교육, 다문화가정 구성원 전체를 위한 농촌 정착지원 과정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 발굴·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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