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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지붕 5가족‘ 한 울타리 내 어려운 이웃을 보살피며 선행
[더코리아-전북 익산] 익산시 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백명순위원장은 지난 1일 마동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겨울용 극세사 이불 10채를 기탁했다.
백 위원장의 지인 또한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 하기위해 익명으로 이불 10채를 기부하며 올 한 해의 감사함을 이웃들에게 나누고 싶다고만 전했다.
백 위원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이불 기탁을 통해 선행을 실천하며 매서운 추위에도 그 따뜻한 마음으로 주변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백 위원장의 하루는 가족 없이 홀로 사는 장애인, 노인들을 살피는 일에서부터 시작한다. 백위원장의 집 울타리 안에는 오갈 곳 없는 어려운 이들을 세입자로 들여 다세대주택을 형성하고 있다. 보증금도 관리비도 전혀 없는 이곳은 늘 한 가족처럼 먹을거리는 있는지 생활에 어려움이 있지는 않은지 살뜰히 챙기는 백위원장의 따뜻한 손길이 닿아 있는 곳이다.
한지붕 아래 살고 있는 김○○씨는 “의지할 곳 하나 없이 떠돌이로 살다 이곳에 정착해서 생활한 지 어느덧 약 20여년의 세월이 흘렀다”며 “먼저 관심을 가지고 어려움을 살펴 자활근로 참여를 권유하고 복지서비스에 연계해주어 처음으로 사람답게 사는 법을 알게 해준 고마운 사람”이라고 말했다.
백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자원 발굴은 물론 매주 전달하는 반찬 봉사와 명절 음식 꾸러미 준비 등 마동 특화사업에도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으로서의 모범을 보이고 있다.
엄미리 동장은 “늘 진심어린 마음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할을 다하고 봉사활동 및 이불 기탁까지 해주는 위원장의 열정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겨울 이불을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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