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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학계 큰 별을 찾아 문인과 국문학 전공자, 여행기자단 등 단체관람 많아
이달 말까지 기획전 ‘가람을 전시다’개최
[더코리아-전북 익산] 현대시조의 아버지, 가람 이병기 선생의 삶과 글을 직접 느낄 수 있는 익산 가람문학관에 관람객들이 모여들고 있다.
가람 이병기 선생의 생가가 있는 여산면에 2017년부터 가람문학관이 운영을 시작한 이래 입소문을 타고 관람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등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육군부사관학교의 단체 방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어 가람문학관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오학수 가람문학관 명예관장은 “최근 육군부사관학교 관계자와 후보생 및 가족 등이 꾸준히 방문해주고 있다”며 “인근에 위치해있다 하더라도 모르고 지나칠 수 있는 가람문학관을 방문할 수 있게 협조해주신 육군부사관학교와 관계자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또한 하반기부터부터 문인과 국문학 전공자가 단체로 방문하기 시작하여 현재는 각종 협회와 동문회, 중·고등학교, 여행기자단 등 다양한 분야의 단체 관람객이 방문하고 있다.
이 같은 꾸준한 인기는 가람 선생님의 숨결이 살아있는 생가를 배경으로 일상 속에서 작품 소재를 발견했던 선생님의 삶과 문학을 함께 감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가람문학관은 현대시조와 국문학을 대표하는 가람 이병기 선생의 업적과 정신을 꾸준한 기획전시와 청각, 시각 등을 다방면으로 활용해 전시 중이다.
특히 문학관 인근에 가람 이병기 선생의 생가가 있어서 연계 관광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현재 개최중인 기획전 ‘가람을 그리다’를 통해 가람 이병기 선생과 생가의 모습을 담은 그림 8점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문학관에 마련된 체험실에서 창작 체험을 한 학생은 “가람 선생님이 우리 시조 역사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셨으며, 또 왜 우리말과 글이 중요한지 들으며 막연한 생각이 들었는데, 문학관에 와서 막연했던 생각들이 정리된 느낌이 들고, 우리말과 글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깨닫게 되었다”고 말했다.
가람문학관 관계자는 “문인에만 국한되지 않고 문학과 역사를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다”며 “관람객분들의 관심에 힘입어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와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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