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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취약계층 난방비 지원, 도로 열선시스템 설치, 시설물 점검 등 사전 준비 철저
[더코리아-서울 강동] 지난 29일 서울 전역에 한파 경보가 발효됨에 따라 올겨울 강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한파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이에 강동구(이수희 구청장)는 오늘(1일)부터 내년 3월까지 한파, 제설, 안전, 보건, 민생안정 등 5대 분야에 걸친 겨울철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겨울철 종합대책 5대 분야는 ①한파 ②제설 ③안전 ④보건 ⑤민생안정 등으로 21개 세부 사업을 추진하며 겨울철 구민 안전과 보호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먼저, 한파 특보(주의보·경보) 발령 시 ‘한파 종합지원상황실’을 가동해 한파 상황관리에 신속하게 대응한다. 부서별로 한파상황에 대비하고 피해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취약계층의 안부를 확인하고 취약시설물 안전에 대한 점검 및 관리도 실시한다.
추운 날씨에 어르신들이 머무를 수 있도록 동주민센터와 경로당 등 총 65개소를 ‘한파 쉼터’로 지정하고, 저소득 어르신 238명을 대상으로는 도시락과 밑반찬 배달 서비스를 한시적으로 확대 지원한다.
겨울철 난방비 등도 지원한다. 장애인 거주시설에는 월동대책비를 지원하고 에너지 취약계층을 위해서는 전기·가스·난방 등을 구입할 수 있는 에너지바우처를 지급한다. 또한 ‘2023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지역사회 안심선 지키기 사업’ 등을 추진해 한파 취약계층을 돌볼 계획이다.
제설 대책으로는 폭설에 대비해 ‘제설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 운영 중에 있다. 이미 구는 신속한 제설 작업을 위해 염화칼슘 등의 자재를 충분히 확보하고 장비 현황을 점검해 철저한 사전준비를 마쳤다. 이와 함께 강설을 대비해 버스 우회 노선을 확보해두고 교통대책반도 운영한다. 특히, 강동구는 올해 오르막 등이 있어 빙판사고가 우려되는 제설 취약 구간 4개소에 대해 ‘도로 열선 시스템’을 설치 중에 있다. ‘도로 열선 시스템’은 도로 포장면 아래 열선을 설치해 눈을 자동으로 녹이는 친환경 제설 시설로 점차적으로 설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안전 대책으로 건조한 겨울 날씨에 발생하기 쉬운 대형화재와 각종 인명피해에 대비해 소방 안전대책과 긴급 대응체계도 마련했다. 또한, 선제적으로 공사장·도로·수방 시설물 등 각종 시설물을 사전에 점검하며 안전 문제에 대응하고 있다.
구민 건강을 위한 보건 대책도 있다. 추워지는 날씨에 재유행하는 감염병 등을 대비해 백신 추가 접종을 실시하고 응급의료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물론 부정불량식품 점검을 추진해 먹거리도 안전하게 관리한다. 당일(익일예상) 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35µg/m³을 초과하면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하고 차량 2부제도 실시한다.
수도계량기와 수도관 동파를 예방하기 위해 동파 취약 지역 주거지를 중심으로 벽체형 계량기함 보온덮개 등 보온재를 배부하고 부착을 완료했다. 겨울철 에너지 위기에 대비한 에너지 공급시설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올겨울 예고된 강추위, 폭설 등과 같은 각종 자연재해와 사고로부터 강동구민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도록 꼼꼼한 겨울철 종합대책을 추진해 철저한 사전준비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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