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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에 들어설 중소기업연수원 부지 확정

기사입력 2022.11.23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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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인동 1805번지 시유지 3만2995㎡ 제공
    내년 실시설계 시작으로 2027년 건립
    광양만권 산업인프라 맞춘 프로그램 운영 기대

    부지 관련 입장 차로 인해 난항을 겪었던 남해안 남중권 중소기업연수원 건립부지가 확정됐다.

    23일 광양시에 따르면 광양만권 중소기업 전문인력 양성과 경쟁력 강화에 핵심적 역할을 수행할 남해안 남중권 중소기업 연수원과 관련해 지난 17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지선정위원회가 연수원 부지를 최종 선정하고 22일 공단에서 최종 선정 결과를 광양시에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확정된 부지는 태인동 1805번지 일원 시유지 32995중소기업연수원 부지가 최종 확정되면서 이곳에는 국비 286억원이 투입돼 강의실과 강당사무실기숙사 등 연수시설을 포함해 컨벤션체육시설 등 지원시설이 갖춰질 전망이다운영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맡게 된다.

    지난해 말 연수원 유치 이후 연수원 추진 방향에 맞는 광양만권의 환경·문화적 인프라 활용과 전국단위 운영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최적의 부지를 찾기 위해 부지 추천과 함께 지속적인 협의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인 끝에 이룬 결과라는 게 광양시의 설명이다.

    광양시는 조만간 구체적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내년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2027년 완공을 목표로 건립에 들어갈 예정이다.

    연수원이 들어서면 철강석유화학우주항공방위산업 등 광양만권을 포함 남해안 남중권 산업기반 중심의 차별화된 교육과정 편성과 인공지능빅데이터비대면 산업 등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발굴해 4차 산업혁명에 큰 역할을 담당할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성장할 전망이다.

    또 기존 중소기업들이 이용하던 연수원은 도심권과 다소 떨어져 접근성이 낮고 일반적인 교육 위주였던 반면 광양만권 중심으로 밀집된 제조업들의 수요에 부응해 현장 맞춤형 특화 전문교육이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광양에 건립되는 중소기업연수원은 철강산업 탄소중립 대응과 이차전지·수소산업 육성과 함께 지역 맞춤형 전문인력을 양성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미래 신성장 동력을 가속화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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