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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항, 자동선적·하역기술 본격 개발

기사입력 2022.11.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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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율주행차량 자동하역지원시스템 테스트 베드 구축

    광양항에 자율주행차량 자동하역지원 시스템 성능시험장(테스트 베드)’ 설치된다.

    22일 해양수산부는 광양항에 자율주행차량 자동하역시스템 성능시험장을 설치에 착수하고 본격적인 기술개발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해수부에 따르면 매년 국내에서 수출되는 자동차는 200만대가 넘고 대부분은 차량운반선을 통해 해외로 운송되고 있다.

    그러나 앞으로 운전대가 없는 완전자율주행차량이 등장하면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는 차량을 수출하는 것은 불가능해질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선박 내에는 자율주행차량이 운행에 사용하는 위성항법신호(GPS)가 제대로 잡히지 않아 별도의 기술개발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지난해부터 150억원을 투자해 선박 내에서의 자율주행차량 이동 기술항만 야적지와 선박 내부 고정밀 지도 변환 시스템 등을 개발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광양항에 자율주행차량 자동하역지원 시스템 성능시험장(테스트베드)’ 설치에 착수해 본격적인 실증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에 착공하는 성능시험장은 실제 자동차 하역환경과 유사한 형태의 야적장과 차량운반선의 내·외부를 본 따 3층 규모의 건축물 등으로 구성된다.

    이 성능시험장은 내년 하반기 완공될 예정인데 완공되면 자율주행차량을 선적하거나 하역할 때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황을 검증해볼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윤현수 해수부 해운물류국장은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정보통신기술세계 2위의 자동차 운송사세계 3위의 자동차 제조사 등을 모두 보유하고 있다면서 해수부는 우리가 이러한 강점들을 활용해 세계 자율주행차량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적기에 필요한 해상운송 기술을 개발해 지원하는 것은 물론이고 세계 표준을 선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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