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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개 종목 6천명 참가, 가을 스포츠축제 한마당 펼쳐져
[더코리아-전남 해남] 전라남도 생활체육인들의 열정의 한마당, 제34회 전라남도생활체육대축전이 28일 막이 올랐다.
해남군 우슬경기장을 비롯한 27개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열리는 최대 규모 생활체육행사로, 23개 종목, 6,000여명의 선수단을 포함한 임원, 관람객 등 2만 1,000여명이 참가한다.
“살맛나는 으뜸해남 하나되는 감동체전”슬로건으로 28일부터 사흘간 다채로운 생활체육 종목으로 우슬벌을 달굴 예정이다.
개회식은 28일 오후 4시 시군 입장식을 시작으로 우슬경기장에서 열렸으며, 식후행사 인기가수가 출연하는 축하공연도 진행됐다.
김영록 도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코로나19를 도민들의 단합된 힘으로 이겨내고, 22개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생활체육대축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고, 자랑스럽다”며 “스포츠를 통해 하나되는 전라남도 도민들의 역량을 만방에 과시할 수 있는 행사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전했다.
행사기간 동안 지역특산물 홍보부스와 푸드트럭 등이 운영되고, 자원봉사자 및 행사지원 근무자 350여명이 참여해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진행을 돕는다.
또한 종목별 경기장에는 이동식화장실 등 편의 시설을 설치하여 관람객 및 참가자들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했다.
해남군 읍·면과 유관 기관에서도 경기장 시설 정비 및 교통통제 협조 등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대회 진행에 온 힘을 기울이고 있다.
명현관 해남군수는“코로나19의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 해남군은 연인원 10만여명의 전지훈련팀을 유치하며 전라남도 스포츠마케팅 평가 도내 1위를 차지했다”며“전라남도 스포츠마케팅 선도군으로서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군민 모두 건강하게 즐기는 체육환경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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