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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개 농가 컨설팅․질병검사 등 맞춤형 방역 나서
[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돼지 사육농가의 생산성 향상과 소득증대를 위해 돼지소모성질병 등에 대해 농가별 질병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전문가로 구성된 6개 분야 자문단이 도내 컨설팅 대상 농가 37곳을 직접 방문해 사양관리 전반에 대한 컨설팅, 질병 검사를 실시하는 등 맞춤형 방역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검사 대상 질병은 돼지열병, 구제역, 돼지생식기호흡기증후군, 돼지써코바이러스, 유행성폐렴, 흉막폐렴, 위축성비염, 파스튜렐라, 글래서병, 돼지유행성설사 등 10종으로 돼지의 생산성 저하를 일으키기 쉬운 질병들이다.
질병 검사를 통한 농가별 소모성 질병 감염 상황을 비롯해 돼지열병과 구제역의 백신 항체 양성률 등 방역 정보는 국가방역에 적극 활용된다. 또 농가와 자문단에 검사 결과를 제공해 효과적인 백신 프로그램 운영으로 질병 예방과 함께 치료토록 하고 있다.
이용보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장은 “농가 생산성을 저하시키는 질병에 대한 체계적 관리로 질병 발생을 최소화하고 생산성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양돈농가에서는 사육돼지 모두 백신 접종을 하고 방역에 협조할 것”을 당부했다.
전남도동물위생시험소는 2021년 43농가 1만 7천500건을 검사해 컨설팅 대상 농가와 자문단에 방역정보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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