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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목포] 목포시가 지난 9월 한 달 동안 감염에 취약한 고령환자가 많은 요양병원의 집단감염을 예방하기 위해 자체 코로나19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시는 겨울철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동시 유행(트윈데믹)에 대비해 중앙방역대책본부가 마련한 시나리오를 관내 요양병원 9개소에 배포해 자체 모의훈련을 실시하도록 안내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8일 참사랑요양병원이 병원장(이인식) 총괄·지휘하에 ‘코로나19 상황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모의훈련은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구성원 역할을 분담 후 ▲확진자 발생 전 ▲의심환자(유증상자) 발생 ▲확진자 발생 등 3단계에 맞춰 토론식 도상훈련 방식으로 진행됐다. 보건소 전담대응팀, 전라남도 감염병관리지원단도 참여해 상황별 역학조사도 점검했다.
시는 감염취약시설 내 집단감염 발생 시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확진자를 전담병원으로 이송하는 등 공간을 분리해 동일집단격리(코호트) 조치를 하고 있다. 또한 종사자과 입소자에 대한 선제검사와 모니터링을 통해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목포시보건소 관계자는 “모의훈련을 통해 대응체계와 감염관리를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자체 역량을 강화했다”면 “감염취약시설 입소자와 종사자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의 겨울철 동시 유행에 대비해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 9월 한달 간 목포시 감염취약시설 집단감염자 수는 첫째 주 64명, 둘째 주 35명, 셋째 주 29명, 넷째 주 17명 등 1일 평균 4명으로 6차 재유행 이후 감소 추세로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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