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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울산] 울산박물관(관장 신형석)은 10월 1일(토)부터 30일(일)까지 한 달 동안 매주 토·일요일(한글날 제외)에 ‘고려시대 꿀잠을 책임진 청자베개’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고려 바다의 비밀 – 800년 전 해상교류의 흔적- 특별기획전’과 연계하여 마련된 이번 체험 프로그램은 1일 3회 1시간씩,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2시 30분에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울주 연자도 유적에서 출토된 청자베개 모양의 종이풍선을 색칠해 보는 체험이다.
청자베개는 낮잠용, 혹은 여름용 베개로, 같은 모양과 형태가 거의 없어 주문 제작으로 만들어진 고급품으로 알려져 있다.
청자베개는 신안선에서도 출토된 바 있으며, 울산박물관의 이번 특별전에서는 울주 연자도 유적의 청자베개와 진도 명량해역 출토 청자베개를 관람할 수 있다.
또, 운영 시간 내 울산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 입구에서 배포하는 청자베개 교구재를 받아, 체험 공간에서 자유롭게 체험하거나, 각 가정으로 돌아가서 체험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울산박물관 누리집(www.ulsan.go.kr/museum)을 참고하거나 울산박물관(☎ 052-229-4731, 4734, 4735)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산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체험교육은 ‘고려 바다의 비밀 - 800년 전 해상교류의 흔적’ 특별기획전에 전시된 많은 고려청자 가운데 청자베개를 주인공으로 했다”며, “특색 있는 유물이 많이 전시되어 있는 만큼 유물이 담고 있는 이야기에 귀 기울이며, 새로운 경험과 시야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박물관은 결실의 계절 10월을 맞이하여 특별기획전 연계 행사를 비롯하여, 울산박물관 대학(제22기), 열린 역사문화 강좌, 전통문화체험교실(제21기), 답사, 큐레이터와의 대화, 우리 가족 행복한 토요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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