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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대구] 대구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이철구)은 9월 28일(수) 대구씨름장에서 초등학교 선수, 경기요원, 후원단체 등 150여 명이 참가한 ‘제25회 대구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기 씨름대회’를 개최했다.
민속놀이의 계승ㆍ발전과 씨름 꿈나무 발굴 육성을 위해 1996년부터 매년 개최된 ‘대구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기 씨름대회’는 최근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는데, 올해 3년 만에 다시 개최되어 초등학교 3학년부터 5학년까지 71명의 학생들이 각 학년별로 경량급, 중량급 종목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했다.
먼저, 개회식에서는 올해 전국대회 4회 우승 전력이 있는 대구매천초 씨름부 선수들이 시범경기를 통해 씨름 경기의 진수를 선보였다.
이후 진행된 학생들의 치열한 씨름대회 결과, 올해는 대구관문초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대구태전초가 준우승, 대구연경초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를 주최한 서부교육지원청은 참가한 학생들에게 땀을 닦거나 모래를 털 수 있는 개인 수건과 평소 운동 습관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줄넘기를 선물했다. 또한, 후원단체인 대구영호MJF라인온스클럽에서도 학교에서 개인 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텀블러를 준비해 참가 학생들의 경기 의욕을 높였다.
이철구 교육장은 “서부교육지원청은 전통이 살아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역점에 두고 여러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며, “우리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 씨름대회에 보다 많은 아이들이 참가해 민족의 자긍심은 물론 코로나 극복의 건강한 체력을 가지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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