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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강원 홍천] 강원 홍천의 공작산 기슭 수타사(주지 화광 스님) 산사에서 전통 떡메치는 소리가 10월 첫 연휴의 관광객들을 하하호호 웃게하는 절묘한 체험이 진행되어 호응을 얻고 있다.
수타사 신도회(회장 오승훈)는 1일과 2일 수타사 입구에서 신도와 관광객들이 직접 떡메를 치고 인절미를 맛보는 전통체험을 전개해 오감만족과 사랑의 봉사를 전개하는 두 마리를 토끼를 잡고 있다.
수타사 신도회는 금년 4월과 5월 전통 떡메치기를 전개하여 인절미 판매 수익금과 신도회 기금으로 홍천군노인복지관으로부터 복지사각지대 소외계층을 추천 의뢰받아 지난 6월 18가구에 2,500만원 상당의 주거환경개선 집수리 봉사활동을 펼쳤고, 8월에는 홍천군청을 방문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으로 1,500만원을 기탁했다.
서울에서 수타사를 방문한 한 가족 관광객은 “아이들에게 처음으로 전통 떡메치기 체험과 함께 직접 자기가 친 인절미에 콩고물을 묻혀 먹는 모습이 재밌었다”면서 “맛난 인절미도 맛보고 체험도 하고 이웃을 돕는 좋은 일도 할 수 있는 의미있는 수타사 기행이 되었다”며 밝게 웃었다.
공작산 기슭에 원효대사가 창건한 수타사는 홍천 최대 관광지로 월인석보 권17·18 두 권이 발견된 사찰이며 수타사생태숲도 조성되어 있어 지역주민이 즐겨 찾고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사찰로 유명하다.
오승훈 수타사 신도회장은 “단풍이 절경인 10월 매주말 한달간 전통 떡메치기가 전개되며, 이 번 인절미 판매 수익금은 오는 12월 학생 장학금과 주거환경개선 집수리 등으로 계획되어 있다”며 “수타사와 생태숲에 오셔서 가을풍광도 즐기시고 오감을 즐기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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