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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충남] 충남도는 17일 아산에 있는 순천향대에서 도내 외국인 유학생 초청행사 ‘나도 충남도민입니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민선 8기 도의 역점과제인 ‘도내 외국인 정주 지원’ 사업 가운데 하나로 추진했으며, 도내 11개 대학 500여 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유학생의 도내 취업 수요와 도내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유학생 취업박람회’를 마련, 22개 기업과 유학생 간 현장 면접을 진행했다.
아울러 △취업 역량 강화 특강 △면접 메이크업 및 이미지 메이킹 △취업 증명사진 촬영 등 유학생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추진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도는 도내 유학생의 역량 강화를 위해 △외국인 유학생 공공외교회의 △한국 드라마(K-DRAMA) 재연 콘테스트 등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도 준비해 지역의 국제화 기반도 다졌다.
이날 유학생 공공외교회의에 참여한 우즈베키스탄 출신 순천향대 유학생 딜리야 씨는 “기본적으로 전공 분야가 다양하고 서너 가지 언어에 능통한 유학생이 많다. 이러한 젊은 인적 자원을 충남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라고 제안했다.
현재 도내 외국인 유학생 수는 약 8000명으로 서울, 경기, 부산에 이어 전국 4위 규모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이 가장 많고 베트남, 우즈베키스탄 순이며, 중국을 포함한 중앙아시아 및 동남아시아 출신 학생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홍만표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유학생과 도내 기업이 상승효과를 낼 수 있도록 취업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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