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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전통한지를 활용한 환경 개선으로 아동의 건강한 발달과 성장 지원
[더코리아-전북 전주] 전주시가 민간기관들과 함께 전주한지로 아이들이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주거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22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본부장 구미희) 등 6개 기관과 아동참여형 주거환경개선 ‘쾌적한지 하우스’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전북본부가 주관한 이날 협약에는 전주시를 포함해 신협 중앙회 전북지부(본부장 강연수), 전북일보(회장 서창훈), 전주한지협동조합(이사장 최영재), 주거복지협동조합(이사장 김정태), 전북종합사회복지관(관장 한선희) 등 총 7개 기관이 참여했다.
이들 기관은 이날 협약을 토대로 습기와 곰팡이 등 주거환경이 취약한 지역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한지를 활용해 주거환경을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이 과정에서 아동들의 의견을 수렴해 아동의 주거권을 보장할 계획이다.
강연수 신협중앙회 전북지부 본부장은 “아동이 생활하는 공간에서 아동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쾌적한 공간을 마련해 줄 수 있게 돼 뿌듯하다”고 밝혔다.
구미희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북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 기후변화 등으로 아이들의 집다운 집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여러 기관과 협력해 전주시 아동의 주거권이 보장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민선식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주거 빈곤 아동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음에도 여전히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면서 “지역사회 내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아동가구의 열악한 주거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지난 1948년 설립돼 아동들이 존중받으며 성장할 수 있도록 아동의 목소리를 대변해온 아동옹호대표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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