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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 전남대학교가 미국 청소년들에게 한국어 교육과 한국 문화체험을 제공하는 ‘NSLI-Y 프로그램’을 마쳤다.
NSLI-Y(National Security Language Initiative for Youth) 프로그램은 미 국무부가 지원하고, 미국 ACES와 전남대 언어교육원이 협력해 미국 전역에서 선발된 17명의 청소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과 한국문화를 체험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미국 청소년들은 지난 6월 29일부터 8월 10일까지 6주간 전남대에 머물면서, 주 20시간의 한국어 수업은 물론, 태권도, 민화 그리기, 가야금, 도장 만들기, 광주향교 방문 등 다양한 문화수업, 그리고 광주·전남 지역 가정을 방문해 한국의 가정을 체험하는 홈 비지트(Home Visit)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한국과 광주의 역사와 문화를 배웠다.
전남대 언어교육원은 이를 위해 ‘1대1 학습도우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전남대 재학생들과 미국 청소년들을 연결해줌으로써 참가자들의 과제 수행, 한국어 학습 등을 도우면서 상호 교류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했다.
NSLI-Y 한국어 프로그램 참가자 리암(Liam)은 “한국에 오기로 결심한 이유 중 하나는 한국의 문화를 배우기 위해서였다.”며 “학습도우미 활동을 통해 한국어까지 재미있게 배울 수 있어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학습도우미로 활동한 김상후 학생(전남대 전기공학과)은 “참가 학생들이 다른 나라, 다른 문화에서 자랐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문화와 언어를 적극적으로 공부하려는 자세가 인상 깊었다.”면서 “한국어가 서툰 미국 청소년들에게 한국 문화와 한국어를 알려줄 수 있어 보람찼다.”고 말했다.
전남대학교 언어교육원은 NSLI-Y 한국어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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