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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광주 동구]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동구만의 특색 있는 문화관광자원을 알리기 위해 당일 및 1박 2일 투어로 기획한 ‘달빛시티투어’와 ‘광역시티투어’가 이용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으며 긍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달빛시티투어’는 지난해 9월 광주 동구와 대구관광재단이 양 도시 간 관광교류 활성화를 위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오는 12월까지 매달 첫 번째 토요일마다 예술, 힐링, 역사, 젊음, 충장축제 등 5개 테마로 운영 중인 투어 프로그램이다.
특히 지난해 11월 코로나19 장기화로 2년 만에 개최된 ‘제18회 추억의 충장축제’와 달빛시티투어 일정이 맞물리면서 대구시민을 대상으로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지난 4개월 동안 300여명의 대구시민들이 광주를 찾아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후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잠정 중단했던 달빛시티투어는 올해 4월 재개하고 나서도 여전히 인기몰이 중이다. 테마별 코스 가운데 무등산 증심사와 동명동 카페의 거리 드립커피 체험,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한 ‘동구 힐링코스’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달빛시티투어를 위탁 운영 중인 여행사 누리집에는 “하루 1만 5천보 이상 걸으며 광주 곳곳을 다니면서 역사를 그대로 보존해 후손들을 위해 알리기 위한 노력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지산유원지, 전일빌딩245, 광주폴리, 충장로, 동명동 등 설렜던 첫 광주 관광 정말 만족스럽다”, “난생 처음 첫 광주 방문, 잊지 못할 여행이었다” 등 다양한 후기가 쏟아졌다.
이에 발맞춰 대구시민으로 한정했던 달빛시티투어와 함께 6월부터 수도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서울 출발, 광주 동구 광역시티투어’도 인기다. ‘야간관광’을 테마로 한 동구 광역시티투어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SNS 등을 통해 입소문이 나면서 매회 투어 상품이 완판되는 성황을 이루고 있다.
이는 동구 광역시티투어가 ‘야간관광’을 테마로 하는 만큼 1박 2일 투어 기간 동안 필수 코스가 된 5·18민주광장 ‘빛의 분수대’ 덕분이다. 5·18광주민주화운동, 광주의 역사를 빛의 예술인 미디어아트로 구현하며 예술적으로 접근해 관광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달 투어에 참여한 관광객 이모씨는 “전일빌딩을 둘러보며 80년 5월 당시 광주에서 벌어진 상황을 실감하고 가슴 아픈 역사를 간접적으로나마 느낄 수 있었다”면서 “아픈 역사를 딛고 기억하며 그 현장 속에서 발전된 광주의 모습과 수준 높았던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과 전시에 갈채를 보낸다”는 후기를 남겼다.
동구는 오는 12월까지 매달 첫 번째 토요일마다 ‘달빛시티투어’를, ‘동구 광역시티투어’는 오는 11월까지 매주 토·일요일마다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투어 참여를 원하는 대구시민과 수도권 관광객들은 각 지역별 여행업체를 통해 사전예약제로 접수하면 된다.
임택 동구청장은 “달빛시티투어와 동구 광역시티투어를 통해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하시는 관광객들이 동구 곳곳을 다니시면서 만족스러워하셔서 다행이다”면서 “앞으로도 동구의 문화관광 자원을 널리 알리기 위해 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하는 등 수도권을 비롯한 타 지역 관광객 유치에 더욱 힘써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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