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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종별 숙기 판정단 과원 현장조사 … 완숙과 적기수확 등 농가 지도 나서
[더코리아-전남 나주] 전라남도 나주시가 이른 추석을 앞두고 고품질 나주배 유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국 최대 배 주산지인 나주시(시장 윤병태)는 이달 초부터 국립원예특작과하원 배연구소, 나주배원예농협, 나주조합공동사업법인(APC) 등 유관기관과 품종별 숙기 판정단을 꾸려 과원 현장조사를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판정단은 최대 소비대목인 추석(9월 10일)이 20여일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생육 추이 관찰을 통한 고당도 완숙과 적기 수확 등 고품질 나주배 유통을 위한 농가 지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올해 배 생산량은 전년 대비 30%이상 증수되지만 때 이른 추석으로 완숙과, 대과 비율은 전반적으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추석 유통 물량은 전년과 비슷한 2만여 톤(t) 내외가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시는 주품종인 신고배 외 소비자의 다양한 입맛을 충족하고자 국내육성 신품종인 ‘신화’, ‘창조’, ‘슈퍼골드’ 등 300여톤을 매취해 명절 연휴에 맞춰 출하할 계획이다.
포장 규격도 명절 선물용으로 적합한 7.5kg박스를 비롯해 3kg·5kg 등 소포장용 박스로 다양화시켜 소비자 구매 트렌드에 맞춘 추석 배 선물을 선보인다.
나주시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최대 소비대목인 추석을 앞두고 나주배 브랜드 명성 유지를 위해 농가, 유관기관과 힘을 합쳐 고품질, 고당도 배 수확과 선별·유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영산강과 풍부한 일조량이 길러낸 맛좋고 건강한 나주배를 명절 선물로 많이 애용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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