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목포] 부흥동, 신흥동, 하당동이 취약계층과 온정을 나누는 여름을 보내고 있다.

부흥동에서는 부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평국)가 사회적기업 마술여행(대표 김영재)과 연계해 지난달 지난 21일부터 22일까지 관내 7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실버매직 마술공연’을 실시했다.

김영재 대표는 “어르신들의 행복한 웃음을 보니 코로나19로 인해 공연을 못했던 갈증이 해소됐다”며 “앞으로도 나눔을 지속적으로 펼치며 어르신들과 함께 하는 사회적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신흥동에서는 익명의 기부자가 저소득층 학생에게 사랑을 전달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달 25일 신흥동행정복지센터에 전화해 후원의사를 밝혔고, 신흥동행정복지센터는 한부모가족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성실히 공부하는 학생 2명을 추천했다.

이에 익명의 기부자는 30분도 채 지나지 않아 학생 2명의 계좌에 ‘행복하세요^^’라는 송금인 이름으로 각각 50만원을 입금했다.

하당동에서는 하당동새마을부녀회(회장 김수정)가 지난 26일 목포시장애인종합복지관 이용자를 위해 이미용 봉사를 실시했다. 봉사에 참여한 미용업소는 ▲한나미용실(대표 한로순) ▲동네미용실(대표 김정숙) ▲민들레미용실(대표 이선아) ▲참사랑미용실(대표 최일단) ▲류은헤어 (대표 김명신, 직원 김윤하) 등 5개소로 30여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를 하고, 부녀회원들은 청소 등 자원봉사를 실시했다.

김수정 하당동부녀회장은 “매월 이미용 봉사에 만족해하는 복지관 이용자들을 보면 보람을 느낀다. 앞으로도 꾸준한 봉사로 돕고 싶다”고 말했다.

하당동새마을부녀회는 지난 6월부터 이미용 재능기부 봉사를 펼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월 정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