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부산 해운대구] 해운대구는 2024년 고향사랑기금 활용 사업으로 4개 분야 6개 사업을 선정했다.
작년 고향사랑 기부제 시행 첫해 모금된 기부금은 총 6천800여만 원이다. 구는 이 기금을 노인복지, 청소년 보호∙육성, 문화 예술 증진, 주민복리 증진 등 4개 분야 6개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구는 4월 구 기금 운용심의위원회를 거쳐 지난 10일 의회 심의를 마쳤으며 5월 중순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개인이 자신의 주소지 외 자치단체에 연간 500만 원 한도 내에 직접 기부할 수 있는 제도로 기부자에게는 10만 원까지는 전액, 10만 원 초과분은 16.5% 세액공제와 기부액의 30% 이내 답례품 혜택을 주는 제도다.
이번 선정 사업 중 “소규모 아파트 경로당 보수 지원 사업”은 열악한 환경임에도 불구하고 지원이 어려웠던 세대수가 작은 소규모 아파트 경로당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어르신들이 쾌적한 공간에 계실 수 있도록 했다.
‘세계 속 해운대, 미래를 이끄는 차세대 리더 양성’은 관내 아세안 문화원과 협력하여 만 16~17세 대상 청소년을 대상으로 아세안의 역사·사회·문화를 교류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우리가 찾은 희망, 해운대 핑미업 캠페인’은 청소년 사이버 학교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청소년 동아리 영상 제작 등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바르고 건강한 사이버 문화를 형성하기 위하여 시행된다.
그 외에도 상권 활성화를 위해 걷기 좋은 길과 연계한 맛집 홍보영상 제작, 전통문화를 지켜온 민간단체에 대한 지원 등이 추진된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해운대구에 보내주신 사랑에 깊이 감사드리며, 요즘 지방자치단체 세수 부족으로 어려움이 많은데 알차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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