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대구] 대구남부도서관(관장 배근영)은 오는 6월 11일(일)까지 1층 전시실에서 발달장애인 작가 미술작품 전시회 ‘Happy Together’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마음으로 그리기센터(대표 박은주)와 협업으로 진행되고, 전시에는 1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한다. 참여 작가들은 10~20대로 모두 자폐스펙트럼 장애를 가지고 있으며, 짧게는 5년, 길게는 10년 이상 미술재활교육을 받았다.

전시 작품은 동물과 자연을 소재로 그린 30여 점으로, 주요 작품으로는 봄날 행복한 여행길을 생각하며 그린 권기웅 작가의 ▲행복한 여행, 숲 속에서 코알라가 떨어진 나뭇잎과 뒹굴며 놀고 있는 모습을 표현한 박윤하 작가의 ▲나뭇잎을 좋아하는 코알라 등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감상할 수 있으며, 전시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부도서관 독서문화과(☎231-2333)로 문의하면 된다.

배근영 대구남부도서관 관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세상과 끊임없이 소통하고 교감하는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시각을 들여다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