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생물이 주체였던 관상어 산업에서 수조 속 조경을 디자인하고 공간을 창작하는 ‘아쿠아스케이프(Aquascape)’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에 산업적 수요 및 관련 산업분야의 특수직종으로 ‘아쿠아스케이퍼’가 각광받고 있다. 관상어 산업시장의 규모가 성장함에 따라 맞춤형 교육과정의 운영이 필요하게 되었다. 이에 완도수산고등학교는 수조 레이아웃 전문기술에 대한 지식과 실행 중심의 기술의 습득을 마련하고자 올해부터 ‘아쿠아스케이프’를 정규 교육과정으로 편성하였다.

 더 나아가 완도수산고등학교 학생들의 작품 전시와 관상어 산업 분야의 창업 역량을 도모하는 교내 카페 ‘아쿠아쿠’를 운영한다.

 완도수산고등학교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교내 카페 ‘아쿠아쿠’는 정부부처 및 지자체(완도군)의 핵심 사업인 해양치유 산업(관상생물 및 아쿠아스케이프를 통한 심리적 치유)과 더불어 해양바이오산업(해조류를 활용한 식·음료 개발 분야)을 연계한 교육활동 공간을 확보한다. 이는 완도수산고등학교의 학과(수산자원양식과, 수산식품가공과)의 교과 수업(관상생물실무, 아쿠아스케이프, 수산식품가공, 바리스타 등)과 동아리 및 방과후 활동에 적용하여 해당분야의 전문성 함양 및 창업교육의 연계 활동으로 활용 가능하다.

 이러한‘아쿠아쿠’의 장소는 완도수산고등학교 수산교육관 2층에 위치한다. 2023년도 1학기의 개장은 다가오는 5월 16일(화)부터 6월 15일(목)까지의 기간 중 매주 화, 목요일 13:00~15:30에만 운영할 예정이다. 이는 교내 교직원 및 재학생을 포함하여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음에 따라 많은 관심과 참여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