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호남대학교 시각융합디자인학과(학과장 송광철)는 2학년, 3학년 재학생 52명이 참여한 가운데 5월 11일 오후 광주비엔날레 전시관람 및 현장수업을 진행했다.

올해 제14회 광주비엔날레의 주제는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soft and weak like water). 도가의 근본사상을 담은 '도덕경'에서 차용한 이 테마는 전환과 회복의 가능성을 가진 물을 하나의 은유이자 원동력, 혹은 방법론으로 삼고 이를 통해 우리가 사는 지구를 공존과 돌봄의 장으로 성찰해볼 것을 제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광주비엔날레 전시관람에 앞서 현대미술을 이해하고, 좀 더 의미있는 전시관람을 위해 시민도슨트 교육에 참가했다.

광주비엔날레 현장수업을 지도한 김애숙 교수, 오태원 교수는 “코로나19 이후 학생들이 강의실에서 벗어나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국제비엔날레를 참관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매우 행운이며, 학생들이 세계 각국의 서로 다른 아티스트들이 동시대 예술을 추구한 과감하고 흥미로운 작품들을 만나 디자인 공부를 하는 우리 학생들의 창의적 발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각융합디자인학과는 이 외에도 하반기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Meet Design> 전시관람 및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탐방 현장수업도 계획, 학생들에게 더 넓은 시각적 위계와 무한한 가능성을 고취시키고 창의력을 향상시키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