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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소방, 함평 폭우 실종자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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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남소방, 함평 폭우 실종자 숨진채 발견

실종 장소에서 400~500m 떨어진 펌프장 상류 교각 아래서

함평 실종자 수색1.jpg

 

함평 실종자 수색2.jpg

 

함평 실종자 수색3.jpg

 

[더코리아-전남 함평] 전남소방본부(본부장 홍영근)는 지난 27일 집중호우로 함평 엄다면 하천에서 실종된 수리시설 감시원 오 모(67·여) 씨가 29일 오전 10시 40분께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전남소방본부는 29일 오전 소방, 의용소방대 등 280명의 인원을 투입하고 헬기, 고무보트, 드론 등 장비 49대를 투입해 실종자 수색 작전을 펼쳤다.

 

특히 특수구조단을 포함한 11개 소방서 구조대원 52명을 긴급 동원해 현장에 급파, 고무보트, 잠수수색을 진행하고 수중수색견도 투입했다.

 

최초 실종 장소에서 함평천교까지 8개 구간으로 설정한 최초 수색범위를 이날 오전부터 영산강 하구까지 12개 구간으로 확대했다.

 

지상에서는 구조견 등을 활용해 강가 수풀림 주변을 중심으로 수색하고 헬기 드론 등을 활용한 공중 수색 활동도 진행했다.

 

그 결과 실종 신고 36시간만에 최초 실종 장소에서 400~500m 떨어진 펌프장 상류 교각 아래에서 사채를 발견해 구조했다.

 

홍영근 본부장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사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여름철 예찰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 씨는 지난 27일 오후 10시 32분께 호우경보가 내려지자 남편과 함께 급히 현장 점검을 나갔다가 농경지 부근에서 실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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