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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정 시장 “광주 변화‧도전의 8760시간, 이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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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강기정 시장 “광주 변화‧도전의 8760시간, 이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 이끈다”

- 취임 1년 기자회견…‘익숙한 것과의 결별’로 시작된 새로운 광주
- ‘5+1’ 현안 실타래, 다양·정례화된 소통, 인공지능·미래차 기반 구축 성과
- 신경제지도·돌봄민주국가·도시연합·기후회복력도시 4대비전 제시
- 시민 참여·공직자 열정 가장 큰 원동력…“기회도시 동참” 감사

230629 민선8기 1년 브리핑 118.jpg

 

[더코리아-광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29일 “지난 1년은 변화와 도전으로 채워진 8760시간이었다”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끌었던 광주는 이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이끌어가겠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이날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민선 8기 취임 1년 기자회견을 하고 “1년 전 취임사에서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당당하게 빠르게 열겠다고 약속드렸다”며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년처럼 앞으로 3년의 시간도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시민 일상의 변화, 함께 성장하는 광주·전남의 변화,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광주의 해묵은 숙제였던 ‘5+1’ 본격 추진, 행정과 공공기관의 변화, 시민 소통시스템 장착, 인공지능(AI)과 미래차를 중심으로 한 9대 대표산업 도약, ‘꿀잼광주’로의 변화,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을 주된 성과로 꼽았다.

먼저 강 시장은 시민들께 약속한 ‘5+1’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17년 간 표류했던 어등산관광단지 개발사업, 시민 염원인 복합쇼핑몰 유치, 옛 전방·일신방직 부지개발사업은 속도를 내고 있고, 지산IC와 백운광장지하차도도 얽힌 실타래를 풀었다.

 

또 ‘5+1’ 최대 난제로 꼽혔던 군공항이전사업 역시 광주시와 대구시의 달빛동맹과 지역 국회의원의 협력으로 지난 4월 군공항특별법이 통과됐으며, 최근에는 1조원(4508억원+α) 지원, 공공기관 이전, 신도시 조성 등 유치지역 지원책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시민의 바람과 공직자의 열정이 해묵은 숙제였던 광주의 주요 현안인 5+1의 실타래를 푼 원동력이었다”며 공을 돌렸다. 시민들의 참여, 공직자들의 열정, 시장의 의지 삼박자가 호흡을 맞춰 광주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냈다는 것이다.

 

강 시장은 지난 1년은 ‘변화’와 ‘도전’의 시간이었다고 강조했다.

 

먼저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선언한 ‘익숙한 것과의 결별’로 행정과 공공기관의 변화가 시작됐다.

 

이태원 참사 분향소 명칭 바로잡기와 5·18민주평화대행진 공직자 400여명 참가 등 ‘나-들의 5·18’을 선언했다. 또 공공기관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시장의 익숙한 기득권을 내려놓는 큰 변화도 있었다. 광주시는 8개 기관을 4개 기관으로 통합하고, 공공기관장과 시장의 임기 일치, 인사청문대상기관 대폭 확대했다. 이날 기자회견 질의응답에서 강 시장은 가장 보람 있는 성과 중 하나로 시장의 기득권을 내려놓은 공공기관 통합을 꼽기도 했다.

 

강 시장은 “앞으로 광주시 행정은 투명성과 개방성을 목표로 도시계획위원회를 시작으로 각종 위원회 공개를 확대하겠다”며 “시청사 광장과 1층 공간을 시민이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열린공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둘째, 다양한 시민들과의 소통시스템도 새롭게 장착됐다. 시민 설문참여와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민광장 광주온(ON)’, 시민이 직접 정책을 평가하는 정책평가박람회, ‘월요대화’‧‘정책소풍’으로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하는 한편 각종 위원회의 내실을 다졌다. 정책소풍은 21곳의 민생현장을 방문하고 13건을 실제 정책에 반영했고, 월요대화에는 960여명의 시민·전문가가 참여해 광주의 미래를 함께 고민했으며 반려동물 전담팀 신설 등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노사민정협의회에 특수고용직‧플랫폼노동자 대표 등을 추가로 위촉, 협의회 구성을 다양화했고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의견청취 강화를 위해 복지협치협의회 기능 일원화 및 복지원탁회의를 새롭게 구성했다.

 

민관협치위원회와 권익위원회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의제와 기능을 집중하는 한편 시민사회와의 대화는 형식적 대화가 아닌 라운드테이블을 정례화했다. 또 집단민원 등 갈등의 현장에 직접 참여해 솔직한 대화로 대안을 찾는 일도 계속되고 있다.

 

강 시장은 “시민들과의 직접소통, 공직자와의 격의 없는 토론, 갈등의 현장에서 솔직한 대화가 소통의 기본인 만큼 그 일들을 쉼 없이 해왔다”며 “소통의 다양화·정례화로 새로운 변화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셋째, 인공지능(AI)과 미래차를 양 날개로 9대 대표산업의 도약 준비를 마쳤다. 세계적인 수준의 국가인공지능(AI)데이터센터와 인공지능(AI) 2단계 사업을 차질 없이 준비 중이고, 14년 만에 ‘100만평 미래차국가산단’을 유치하는 쾌거도 있었다. 이에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 실현을 위해 약속한 5000억 혁신펀드는 현재까지 3259억원 규모를 조성했으며, 창업성장사다리 펀드 2000억원도 준비 중에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어린이상상놀이터·영재고·융합대학·사관학교·대학원, 삼성반도체 계약학과, 구글클라우드인공지능(AI)캠프, 삼성씨랩(C-랩)아웃사이드, 반도체공동연구소 등 풍성한 인재양성체계로 성장단계별 인재양성 사다리도 완성하고 있다.

 

넷째, ‘꿀잼광주’로 거듭나기 위해 무등산, 광주천, 영산강 자연유산이 생태여가와 문화체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강 시장은 “56년 만에 무등산 정상부 상시개방을 오는 9월 목표로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고, 무등산국립공원 내 평두메습지를 람사르습지로 등록하기 위한 준비도 착수했다”며 “광주천도 시민들의 새로운 친수여가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구상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문화전당(ACC)-광주천-광주미디어아트플랫폼(GMAP)을 연결한 새로운 문화광장, 전방·일신방직 개발과 연계한 서방천-챔피언스필드 일대 새로운 친수여가공간, 생태와 힐링, 재미와 문화의 공간이 될 영산강·황룡강 와이(Y)벨트 프로젝트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다섯째, ‘눈에 보이는 변화’를 넘어 ‘손에 잡히는 변화를 이뤄가겠다’고 강조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시행 2개월 만에 참여자가 5000명을 넘었고, 제주‧부산‧대전 등 타 지자체와 학회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9월 본격 운영을 시작하는 ‘24시 어린이 안심 병원’은 물론 의회 등과 협의 중인 어린이·청소년 대중교통 지원사업, 산단근로자 조식지원(반값아침) 확대 계획 검토, 광역시 최초 도입한 농민수당 등 시민 체감형 행정으로 도심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강 시장은 광주의 미래 비전을 언급하고,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끌었던 광주가 이제는 대한민국의 변화와 도전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 시장은 “지금 대한민국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민생위기, 개인화와 양극화 심화, 저출생과 지역 소멸, 기후위기라는 복합위기시대에 직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대한민국 미래를 주도하는 신경제지도 ▲복지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돌봄민주국가 ▲지방소멸을 막고 경쟁력을 키우는 도시연합 ▲기후위기와 기후정의를 실현하는 회복력도시로의 4대 비전을 제시했다.

 

강 시장은 먼저 “미래주도산업, 새로운 활력을 목표로 한 신경제지도 완성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지형을 바꿔나가겠다”며 “미래경쟁력을 키우고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하겠다”고 밝혔다.

 

또 광주 곳곳에서 첨단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도시 전체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실증기반을 조성하고,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와 기업 유치에 속도를 낸다. ‘스트릿 컬처 페스타’, ‘푸드페스타’, ‘크리스마스 축제’ 등 새롭게 선보일 광주의 사계절 축제에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모이고, 복합쇼핑몰과 와이(Y)벨트 등은 머무르며 즐기는 새로운 문화명소로 탈바꿈한다.

 

새로운 돌봄민주국가의 모델도 이미 시작됐다.

 

강 시장은 “돌봄은 복지정책이자, 민주주의 자체”라며 “가족의 책임에서 사회의 책임으로 돌봄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확장된 광주정신의 철학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광주다움통합돌봄”이라고 말했다.

 

이어 강 시장은 “광주가 먼저 시작했던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이제는 대한민국 돌봄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 의료서비스와 주거 분야를 추가 발굴하고 아동 돌봄체계를 강화해 광주의 돌봄이 대한민국 대표 돌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완성시키겠다”고 밝혔다.

 

도시연합을 목표로 초광역협력사업을 구체화한다.

 

민선 8기는 지난 1년 동안 나주와는 혁신도시 발전기금 출연 문제를 화순과는 동복댐 관리권 이양 문제를 합의했고, 담양과는 가뭄 극복을 위해 외동저수지의 동복댐 방류 협조 등 인근 지자체와 매 순간 긴밀히 협력했다.

 

강 시장은 “최근 실질적인 기후환경 문제의 해결을 위해 6개 시·군이 참여하는 기후환경 회의를 제안했다”며 “더 많은 도시와 연합하고 협력하는 길만이 지방소멸을 막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유일한 방안이다. 영산강 벨트 도시들과 함께 생활-문화-관광 초광역 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특별자치단체 설립까지 이어지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광주-장성 반도체와 인공지능(AI), 광주-나주-영광의 에너지, 광주-함평 미래 모빌리티, 광주-화순-장성의 의료(바이오)로 행정의 경계를 넘어 산업의 강점을 잇고, 생활권을 확장시켜 나간다는 것이다.

 

강 시장은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광주와 전남은 하나의 거대한 발전 축으로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하고, ‘광주~부산 경전선 전철화’, ‘광주~대구 달빛 고속철도’, ‘광주~고흥 고속도로’, ‘광주~영암 아우토반’ 등 남부권 광역교통망 조성의 시간도 단축도 제시했다.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시민참여와 행정의 사전 대응으로 극복했고, 이제는 일상화되고 있는 가뭄‧홍수‧폭염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기후회복력 도시’를 만들어 간다.

 

강 시장은 “기후위기의 최대 피해자는 취약계층과 노동자이며, 기후위기에 맞서는 인권도시 광주의 철학과 정책은 보다 엄정해야 한다”며 “이것이 기후회복력도시의 가장 큰 목표이며 그 핵심이 ‘기후정의’를 실현해 나가는 것이다”고 밝혔다.

 

강 시장은 또 “기후위기가 불러온 위험으로부터 모든 구성원이 평등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 기후위기의 책임을 정의로운 전환의 관점에서 공정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기후정의 실현에 광주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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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가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갑니다.』

 

취임 1년 기자회견문

존경하는 광주시민 여러분, 오천여 공직자 여러분.

광주광역시장 강기정입니다.

 

민선 8기 광주시정이 출범 1년을 맞았습니다.

 

저는 광주시장에 취임하면서

“당당하고 빠르게 새로운 광주시대를 열겠습니다.”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리고, 광주의 해묵었던 밀린 숙제 5+1도

약속드린 대로

방향성을 잡고 속도감 있게 추진했습니다.

17년째 표류했던 어등산 관광단지 개발사업은

곧 제3자 공모가 진행될 예정이고

 

시민들이 염원했던 복합쇼핑몰 유치도 투자의사를 밝힌

현대와 신세계를 대상으로 관련 절차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전방·일방 부지개발사업도 내년 말 착공을 목표로

사전협상을 마무리하고 있습니다.

 

안전성이 담보되지 않았던 지산IC는

좌측 진출로를 폐쇄하고, 시설물의 80% 이상을 활용해

우측 진출로를 개설하는 대안을 마련하였고,

백운광장 지하차도는 양방향 차로 개설과 안전시설을 확대하여

현재 공사가 진행 중에 있습니다.

 

5+1 사업 중 최대 난제로 꼽혔던 ‘군 공항 이전’ 사업 역시

우리 시와 대구시, 지역 국회의원 등이 협력하여

지난 4월 군 공항 특별법이 통과되었고,

 

유치지역에 1조 원 지원, 공공기관 이전, 신도시 조성 등

유치지역 지원책도 발표하였습니다.

 

시민들의 바람과 공직자의 열정이

밀린 숙제 5+1의 실타래를 푼 원동력이었습니다.

지난 1년은

‘변화’와 ‘도전’으로 채워진

8,760시간이었습니다.

 

첫째, 행정과 공공기관이 바뀌고 있습니다.

 

민선 8기 시작과 함께 ‘익숙한 것과의 결별’을 선언했고

관행이 주는 편안함에서 벗어나고자 행정이 먼저 변화했습니다.

 

광주시가 먼저 이태원 참사 분향소 명칭을 바로잡았고,

5·18 민주평화대행진에 400여 명의 공직자가

함께 참여하며, 나들의 5·18을 선언하였습니다.

공공기관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공공기관 통폐합을 추진하였습니다.

 

8개 기관을 4개 기관으로 통합하고,

공공기관장 임기도 시장의 임기와 일치시켰으며,

인사청문 대상 기관도 기존 8곳에서 12곳으로 확대하였습니다.

시장의 익숙한 기득권을 내려놓는 변화가 시작되었습니다.

 

앞으로 우리 시의 행정은

‘투명성, 개방성’을 목표로

도시계획위원회를 시작으로

각종 위원회 공개도 확대해 갈 것이며,

시청사 광장과 1층 공간을

시민이 누리고 즐길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조성하겠습니다.

 

둘째, 다양한 시민들과의 소통 시스템을 새롭게 장착시켰습니다.

 

시민들과의 직접 소통, 공직자와의 격의 없는 토론,

갈등의 현장에서 솔직한 대화가 소통의 기본입니다.

저는 그 일들을 쉼 없이 해왔습니다.

 

다양해진 노동계 소리를 더 듣기 위해

노사민정협의회에 특수고용직, 플랫폼 노동자 대표 등을

추가로 위촉하여 협의회 구성을 다양화했고,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의견 청취를 강화하기 위해

복지협치위원회 기능을 일원화하고

복지원탁회의를 새롭게 구성하고 있습니다.

 

민관협치위원회와 권익위원회가 제 기능을 다할 수 있도록

의제와 기능을 집중하고, 시민사회와는 형식적인 대화가 아닌,

라운드테이블을 정례화하고 있습니다.

 

집단민원과 같은 갈등의 현장에 직접 참여하여

솔직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논의하고 대안을 찾는 일도

계속해 나가고 있습니다.

 

시민이 직접 정책에 참여하고, 다양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시민광장 광주온’은

현재 2만 6천여 명의 시민정책참여단이 활동하고 있으며,

 

매년 시민이 직접 정책을 평가하는 ‘정책평가박람회’도

지난 시민의 날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총 29회가 진행된 ‘월요대화’는 960명의 시민과 전문가 등이 참여하여 광주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였으며,

‘정책소풍’은 21곳의 민생현장을 방문하고

현장의 목소리 13건이 실제 정책에 반영되기도 했습니다.

 

셋째, AI와 미래차를 양 날개로

9대 대표산업의 도약 준비를 마쳤습니다.

 

세계적 수준의 국내 유일 AI데이터 센터 개관과

인공지능 2단계 사업이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고,

14년 만에 ‘100만평 미래차 국가산단’을 유치해 냈습니다.

 

미래산업성장 엔진이 될

‘미래차 소부장 특화단지’와 ‘반도체 특화단지’도

지정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창업성공률이 높은 기회도시를 위해 약속드렸던 5천억 혁신펀드도

현재까지 3,259억 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되어 있고,

창업성장 사다리펀드 2천억도 준비 중에 있습니다.

 

AI어린이상상놀이터, AI영재고, AI융합대학, AI사관학교,

AI대학원에서부터 NHN아카데미, 삼성반도체 계약학과,

구글 클라우드 AI캠프, 삼성C랩 아웃사이드, 반도체공동연구소 등

인재양성체계가 더욱 풍성해져

영유아부터 전문인재 양성까지

성장단계별 인재 양성 사다리도 완성되어 가고 있습니다.

 

이제 구글, 엔비디아, 아마존, 블룸버그 등 세계적 기업이

광주를 주목하기 시작했습니다.

넷째, 꿀잼 광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무등산, 광주천, 영산강의 자연유산이

생태 여가와 문화 체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56년 만에 무등산 정상부 상시 개방을

올 9월을 목표로 차질 없이 준비하고 있고,

무등산국립공원 내 평두메습지를

람사르습지로 등록하기 위한 준비도 착수했습니다.

 

광주천도 시민들의 새로운 친수여가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구상 중에 있습니다.

ACC-광주천-GMAP을 연결하여 새로운 문화 광장을 준비하고 있고,

전방·일신방직 개발과 연계하여 서방천-챔피언스필드 일대에

새로운 친수여가공간이 조성될 수 있도록 구상 중에 있습니다.

 

영산강·황룡강 Y벨트 프로젝트도 8월에 용역이 마무리되면

영산강 익사이팅존과 황룡강 생태존을 테마로

생태와 힐링, 재미와 문화의 공간으로 꾸며질 것입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파빌리온 프로젝트’가 더해져

광주 곳곳이 비엔날레와 도시 외교의 무대가 되었고

도시 자체가 문화예술공간을 목표로 추진한

아트벙커 사업도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창작하는 생활문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2025 세계양궁선수권대회’ 개최 준비 및

‘2038 하계아시안게임 광주·대구 공동 유치’ 등

명실상부 스포테인먼트 도시로 우뚝 서기 위한 준비도

착착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섯째, 손에 잡히는 변화가 이뤄져 갑니다.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언제나, 어디서나, 누구나”를 목표로

4월 서비스가 시행된 지 2개월 만에

참여자가 5천 명을 넘었습니다.

제주, 부산, 대전 등 타 지자체와 학회의

벤치마킹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24시 어린이 안심 병원’은 최종 사업자가 선정되었고

9월부터 본격 운영됩니다.

 

어린이 버스요금 무료, 청소년 1만 원 패스권 등

어린이 청소년 대중교통비 지원사업도

의회 등과 협의해 나가고 있으며,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산단 근로자 조식지원 사업도

실제 이용실적 등을 반영하여 확대할 계획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광역시 최초로 도입한 농민수당은

5월부터 신청받아 9월부터 지급할 계획입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민생위기

개인화와 양극화 심화,

저출생과 지역 소멸,

기후위기라는

복합위기시대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이끌었던 광주가

이제는

① 대한민국 미래를 주도하는 신경제지도로

② 복지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는 돌봄민주국가로

③ 지방소멸을 막고 경쟁력을 키우는 도시연합으로,

④ 기후위기와 기후정의를 실현하는 회복력도시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이끌어 가겠습니다.

 

① 먼저 미래주도산업, 새로운 활력를 목표로 한

“신경제지도 완성” 으로 대한민국 산업의 지형을 바꿔나가겠습니다.

빛그린산단 중심 미래모빌리티산업,

첨단3지구 중심 반도체와 AI

남구 도첨산단 중심 배터리(에너지)

송암산단 중심 콘텐츠밸리 등

미래경쟁력을 키우고 고부가가치 산업구조로 전환하는

광주의 경제지도를 새롭게 그려나가고 있습니다.

 

광주 곳곳에서 첨단기술을 실증할 수 있도록

도시 전체를 테스트베드로 활용하는 실증기반을 조성하고,

창업성공률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와 기업 유치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스트릿 컬처 페스타, 푸드페스타, 크리스마스 축제 등

새롭게 선보일 광주의 축제에는 대한민국 청년들이 모이고

 

복합쇼핑몰과 영산강 Y밸트 등은

머무르며 즐기는 새로운 문화명소가 될 것입니다.

 

② 광주는 새로운 돌봄민주국가의 모델을

이미 시작하고 있습니다.

 

돌봄은 복지정책이자, 민주주의 자체입니다.

가족의 책임에서 사회의 책임으로 돌봄 패러다임을 바꿔야 한다는,

확장된 광주정신의 철학에서 출발한 것이 바로 통합돌봄이었습니다.

 

광주가 먼저 시작했던 광주다움 통합돌봄은

이제는 대한민국 돌봄의 새로운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의료서비스와 주거 분야를 추가 발굴하고

아동 돌봄체계를 강화하여

광주의 돌봄이 대한민국 대표 돌봄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완성시켜 나가겠습니다.

 

③ 도시연합을 목표로 초광역협력사업을 구체화하겠습니다.

 

지난 1년 동안

나주와는 혁신도시 발전기금 출연 문제를

화순과는 동복댐 관리권 이양 문제를 합의했습니다.

 

담양과는 가뭄 극복을 위해 외동저수지의 동복댐 방류 협조 등

인근 지자체와 매 순간 긴밀히 협력해 왔고,

실질적인 기후환경 문제의 해결을 위해

6개 시·군이 참여하는 기후환경 회의를 제안했습니다.

더 많은 도시와 연합하고 협력하는 길만이

지방소멸을 막고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유일한 방안입니다.

영산강 벨트 도시들과 함께

생활-문화-관광 초광역협력사업을 발굴하고

특별자치단체 설립까지 이어지도록 하겠습니다.

 

광주-장성 반도체와 AI

광주-나주-영광의 에너지

광주-함평 미래 모빌리티

광주-화순-장성의 의료(바이오)로

행정의 경계를 넘어

산업의 강점을 잇고,

생활권을 확장시켜 나가겠습니다.

 

경쟁이 아닌 협력으로,

광주와 전남은 하나의 거대한 발전 축으로

함께 성장해야 합니다.

 

아울러, ‘광주~부산 경전선 전철화’, ‘광주~대구 달빛 고속철도’

‘광주~고흥 고속도로’, ‘광주~영암 아우토반’ 등

남부권 광역교통망 조성의 시간도 단축시켜 나가겠습니다.

 

④ 기후회복력 도시를 만들겠습니다.

 

50년 만의 최악의 가뭄을

시민참여와 행정의 사전 대응으로 극복했습니다.

이제는 일상화되고 있는 가뭄, 홍수, 폭염으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기후위기의 최대 피해자는 취약계층과 노동자이며,

기후위기에 맞서는 인권도시 광주의 철학과 정책은

보다 엄정해야 합니다.

 

이것이 기후회복력도시의 가장 큰 목표이며

그 핵심이 ‘기후정의’를 실현해 나가는 것입니다.

 

기후위기가 불러온 위험으로부터

모든 구성원이 평등하게 보호받을 수 있는 권리,

기후위기의 책임을 정의로운 전환의 관점에서

공정하게 배분될 수 있도록 기후정의 실현에

광주가 앞장서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1년 전 취임사에서

‘내☆일이 빛나는 기회도시, 광주’를

당당하게 빠르게 열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쉼 없이 달려온 지난 1년처럼

앞으로 3년의 시간도

눈에 보이고 손에 잡히는 시민 일상의 변화

함께 성장하는 광주와 전남의 변화

대한민국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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