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서울 서초구]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 안에 있는 서리풀 악기거리에서는 음악을 연주하고 감상하는 것에서 나아가, 악기를 관찰하고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 활동이 인기다.
그간의 클래식 악기 제작 체험에 이어 올해는 단소에 구멍을 내고, 해금 활도 조립하며 국악기를 탐구해 볼 기회가 마련됐다.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가 올해 새롭게 ‘국악기 탐구생활’ 특별반을 열어 악기제작 체험형 음악 프로그램을 다각화한다. 21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600여 명이 참여할 정도로 인기가 좋은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에 이어 국악기까지 영역을 넓히는 것이다.
이번 ‘국악기 탐구생활’은 서리풀 악기거리 내에 있는 ‘국립국악원’과 ‘해금연구소 무궁’과 함께 한다. 서초구에 밀집한 문화적 자원을 살리고, 아이들이 평소 쉽게 접하기 어려운 국악을 악기 체험을 통해 친밀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다.
수업은 120분 동안 진행되는 원데이 클래스로 국악 공연 관람과 국악기의 종류와 소리 배우기 수업, 단소 또는 해금을 직접 만들어 보는 체험 활동으로 구성됐다.
참여자들은 단소와 해금 중 원하는 수업을 선택 할 수 있다. 단소 수업에서는 수학적 원리를 활용해 나무에 지공을 표시하고 직접 구멍을 뚫어 단소를 제작해 본다. 해금 수업에서는 해금과 활의 구조를 배우고 이를 학생들이 직접 조립한다. 두 수업 모두 제작한 악기로 직접 연주해보는 시간을 통해 국악기에 한발 더 가까워질 것이라고 수업 관계자는 전했다.
단소 수업은 서리풀아트스튜디오(예술의전당 제1지하보도)와 국립국악원 국악박물관에서 이뤄지고, 해금 수업은 서리풀아트스튜디오에 ‘해금 연구소 무궁’ 제작자가 직접 방문해 진행될 예정이다.
‘국악기 탐구생활’은 오는 6월 한 달간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12시 총 5회로 구성된 특별반으로,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받고 있다. 서울시 초등학교 3~6학년 학생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및 서리풀 악기거리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한편, 구는 ‘클래식악기 탐구생활’이 새로운 방식으로 클래식을 접하며 좋은 문화예술 프로그램으로 학부모들과 학생들에게 인정받으면서, 당초 서초구민만 가능했던 것을 서울시민으로 확대하고 수업 횟수와 참여 인원도 각각 20회와 400명으로 늘린 바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전국 유일의 음악문화지구를 품은 서초구에서 청소년들이 다양한 음악 활동으로 예술적 잠재력과 창의성을 무럭무럭 키워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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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공공 건설공사의 디지털화를 촉진하고 성과가 효율적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향후 5년간의 정책 로드맵인 제 6차 건설공사 지원통합 정보체계 기본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국토부는 그동안 건설사업 정보화를 진행했지만 공공의 보유정보를 민간으로 개방하고 건설현장에 행정 자동화를 고도화하기 위한 성과는 상대적으로 미흡했다고 판단했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6차 기본계획을 ‘2030년 모든 건설사업 정보의 디지털화’를 비전으로 삼고 ▲건설CALS 보유정보 개방 확대 (59%→75%) ▲종이서류 없는(Paperl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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