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남구] 남구의회 노소영 의원이 20일 진행된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노대동에 청소년복합센터 건립 등을 요구하며 5분 발언에 나섰다.

노 의원은 “교육을 위해 남구로 전입하는 인구는 많지만 청소년을 위한 휴양시설 및 문화 컨트롤 타워, 영유아 보육을 위해 필요한 24시간 긴급돌봄센터, 경력단절 여성들을 위한 정책이나 사업은 미미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나마도 몇몇 시설은 봉선동에 집중되어 있어, 효천 1․2지구로 인구가 확장된 현 시점에서 여러 시설에 대한 지리적, 운영적 점검이 필요하다”며 노대동 학교용지에 대한 집행부의 적극행정을 요구했다.

노대동 학교용지(노대동 836번지)는 LH가 학교설립을 위해 남겨놓았지만 설립이 무산되어 공지로 남아있는 토지로 이를 남구청이 매입하여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지원을 위한 컨트롤타워인 청소년복합센터 건립 등을 적극 추진해줄 것을 촉구했다.

또한 “확보된 건물에 육아종합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어린이집에 대한 열린 컨설팅과 교사들의 자질강화와 정보교류에 도움을 주고, 긴급아이 24시간 돌봄을 통해 맞벌이 부부들이 마음 놓고 직장생활을 할 수 있게 만들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끝으로, 노 의원은 “이제는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 마을이 아닌 국가와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책임지는 보육정책을 세워야 한다”며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남구로 가야한다는 말이 학원과 학교 때문이 아닌 남구의 질 좋은 양육정책과 시설을 보고 하는 말이 되어야 한다”며 5분 발언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