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광주] 조봉초가 지난 1~5일 2021년 조봉예술제를 실시했다.

9일 조봉초에 따르면 이번 예술제를 통해 올 한해 학생들의 정성이 깃든 다양한 작품들로 복도를 꾸며 풍성한 가을 내음과 함께 학교를 아름답게 만들었다. 또 지난 2·4일 이틀에 걸쳐 등굣길 음악회를 실시해 등교하는 학생들의 발걸음을 가볍게 했다.

조봉예술제는 학생들이 교육과정과 연계한 교과시간 및 창의적 체험활동 시간을 이용해 만들 작품들로 꾸며졌고, 학년별 이동공간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학년별 감상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이 시간을 통해 학생들은 서로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미적 호기심과 감수성을 향상시킬 수 있었다.

등굣길 음악회는 학급특색으로 1년 동안 가정과 학교에서 리코더를 연습한 조봉초 3학년 6반 학생들과 방과 후 플루트부, 바이올린부가 참여했다. 예향의 고장 광주에서 코로나19로 지친 아침을 음악으로 깨우는 시간이 됐다. 학생들은 친구들과 함께 3학년 시기의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었고 문화예술교육의 효과와 중요성을 깨닫게 됐다.

‘음악은 모든 사람의 것이다’라고 말한 ‘졸탄 코다이’처럼 음악은 특별히 악기를 잘 다루는 기능교육이 아닌 우리 학생들의 음악적 감수성을 향상시키기 위한 모두의 것임을 느낄 수 있었다.

‘조봉예술제’와 ‘등굣길 음악회’를 통해 조봉초 학생들은 보다 생생하고, 섬세하게 우리 주변을 보고, 듣고, 느끼며 예술적 감수성이 향상되는 소중한 계기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