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북 전주] 전주시는 17일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이사장 김용익) 관계자 30여 명이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우수지역인 전주를 찾았다고 밝혔다.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노인과 장애인, 환자들이 최대한 오래 집에 살면서 가족의 부담은 없는 지역사회 돌봄을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해 정책 개발과 법령 정비, 중앙 및 지방정부와 사업 모형 개발 등을 통해 10년 후 ‘전국민돌봄보장제도’ 실현을 꿈꾸는 사회운동 단체이다.
김용익 이사장과 이창곤 이사(한겨레신문 선임기자)를 비롯한 돌봄과 미래 관계자들은 이날 팔복예술공장에서 전주시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의 추진 성과를 공유하고, ‘건강-의료안전망’의 수행기관인 전주시의사회와 전주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우수 사례를 청취했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을 추진한 데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오는 2025년까지 노인 의료-돌봄 시범사업을 지속 추진하면서 상대적으로 취약한 보건·의료 분야의 돌봄 안전망을 강화해왔다. ‘건강-의료 안전망’을 구축해 지역사회 내에서 의료-돌봄-요양-주거-일상생활 등의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지원한 것이 대표적이다.
김용익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 이사장은 이날 “전국 12개 지자체가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전주시는 보건·의료분야 돌봄망 구축과 일자리 연계, 자체 전수조사 실시 등 독자적인 모형을 구축해나가고 있다”면서 “(재)돌봄과미래도 지역사회 돌봄의 획기적 확대·강화를 통해 ‘전국민돌봄보장’이 실현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진교훈 전주시 노인복지과장은 “노인 의료-돌봄 우수지역으로 전주시를 찾아주셔서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감사드린다”면서 ”어르신들이 살던 집에서 노후를 안전하고 건강하게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전주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이 지난 3월 26일 공포됨에 따라 현재 전국 12개 시군구에서 진행되고 있는 시범사업은 2년 뒤인 오는 2026년 3월 26일부터는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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