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경남 진주] 진주시는 27일 아동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시정 참여단의 활동 시작을 알리는 2023년 아동참여단 발대식을 개최했다.

아동참여단은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권리 중 하나인 아동 참여권 보장과 아동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구성된 아동참여 대표기구이다.

공개모집과 기관추천을 통해 초·중등 학생 단원 27명으로 새롭게 구성된 아동참여단은 향후 1년간 아동의 권익증진과 정책모니터링에 참여하게 된다.

권리의 주체인 아동이 스스로 일상 속 권리 침해상황을 탐색하고 개선방안을 정책으로 제안하는 활동을 통해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날 1부 발대식에서는 단원 위촉 및 선언문 낭독 등 아동참여단 활동에 대한 각오를 다졌으며 2부는 아동권리교육 및 조별 토론활동 등 본격적인 활동을 펼쳤다.

시 관계자는 “아동의 권리증진과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서 올해부터 아동참여단을 시에서 직접 운영하게 되었다”며 “앞으로 아동참여단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