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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 어르신, 완주군 CCTV관제요원 활약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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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치매 어르신, 완주군 CCTV관제요원 활약에 구조

최하나씨 녹화영상 돌려보며 어르신 찾아내

CCTV통합관제센터로치매어르신찾아-최하나 관제요원.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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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CTV통합관제센터로치매어르신찾아-신진맨션 입구 (2).jpg

 

[더코리아-전북 완주] 완주군민의 안전을 위해 24시간 관제하는 완주군 CCTV 통합관제센터가 치매 어르신을 찾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해냈다.

 

27일 완주군에 따르면 CCTV 통합관제센터는 지난 13일 밤 10시경 봉동파출소로부터 치매 어르신 이모씨(남, 78세)가 가출했다며 CCTV 자료 검색 확인 요청을 받았다.

 

파출소는 검정색 계통의 상의와 검정 운동화를 착용했다는 인상착의와 이씨가 오후 5시쯤에 집을 나섰다는 정보를 전달했다.

 

관제요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최하나씨는 접수 즉시 봉동읍을 중심으로 전체 CCTV를 확인했다.

 

오후 5시를 기준으로 각 골목길부터 공원, 아파트 입구 등 녹화된 CCTV를 일일이 확인하던 최씨는 오후 6시쯤 봉동읍 한 아파트 부근에서 고산면 방면으로 걸어가고 있는 이씨를 발견했고, 이를 파출소에 즉시 알렸다.

 

파출소는 CCTV 통합관제센터의 확인을 토대로 다음날 14일 아침 7시경 양야리쪽에서 이씨를 찾아 가족의 품에 보내드렸다.

 

최씨는 “파출소의 연락을 받고, 늦은 시간에 어르신이 잘못될까 너무 걱정돼 CCTV에서 한시도 눈을 뗄 수가 없었다”며 “다행히 어르신을 무사히 찾았다고 해서 가슴을 쓸어내렸다”고 말했다.

 

완주경찰서는 최씨의 공로를 높이 평가해 지난 19일 감사패를 수여했다.

 

송완근 재난안전과장은 “완주군민의 안전을 위해 경찰서와 유기적인 협조체제를 구축해 안전하고 편안한 행복도시를 만드는데 꾸준히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 CCTV통합관제센터는 24시간 365일 상시근무체계를 유지하며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올해 초에는 학생들의 불장난을 발견해 화재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교통사고가 발생하자 교통질서 협조를 구해 사고를 예방하는 등 각종 사건‧사고를 원천 차단하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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