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장성군 황룡면의 ‘황룡 전통시장’에 지난주부터 경제 새싹들이 등장하여 시장 상인들의 매출과 웃음을 채워주고 있다. 장성 진원초등학교(교장 문제은)는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이 모집한 ‘체험중심 경제교육 실천학교’에 선정되어 전통시장 나들이를 운영하였다.

전통시장 방문은 5일장의 특성과 학년별 차이점을 고려해 1학년과 6학년, 2학년과 5학년 3학년과 4학년 그리고 유치원 이렇게 4개 그룹으로 나누어 학생과 교사들이 안전사고 예방에 중점을 두고 진행되었다.

특히 진원초는 ‘경제’를 주제로 학교자율시간을 교육과정에 적용 중인 연구학교다. 그에 따라 일회성 전통시장 방문이 되지 않기 위해 학생회 및 학부모회와 함께 사전, 사후 활동도 함께 계획하였다.

사전 활동으로 학생들은 시장 방문 전 구매 목록을 작성하였고, 물품 가격을 ‘농산물유통정보’와 ‘전통시장 가격정보’ 누리집을 활용해 확인하였다. 시장에서는 지급받은 온누리상품권 1만원을 이용해 최대한 알뜰하게 사기 위해 흥정도 하며 다양한 물품을 구매했다.

구매한 물품들은 각 가정에서 ‘가족간의 情을 함께 나눠요’라는 주제로 학부모회 협조 ‘우리 가족 저녁 요리 콘테스트’와 학생회 주관 모금활동 및 기부 행사로 이어질 예정이다.

문제은 교장은 “전통시장 나들이는 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생활 속 경제교육에 관심을 갖게 되는 시작점이라고 생각하며, 앞으로 진행될 행사들과 잘 연계하여 교육 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진원교육이 되도록 지원하겠다.”고 말을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