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인천] 인천광역시교육청평생학습관(관장 유병식)은 20일까지 갤러리 「다솜」과 「나무」에서 기획전시 <환생(이제 다시 시작이다)>과 공모전시 <이승희 캘리그라피 개인전-시(詩)와 묵상(墨想)>을 각각 개최한다.

갤러리 「다솜」은 주변의 안타까운 죽음에서 아픔을 안은 남은 자들을 위로하고 다시 새로운 시작으로의 바람을 담은 전시 “환생(이제 다시 시작이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환생’을 주제로, 죽음을 맞이한 대상에게는 행복한 곳으로의 환생을 빌어주고, 남은 자는 희망을 갖고 행복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기를 바라는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작품에는 구슬과 동물, 화려한 색의 국화꽃이 등장하는데, 특히 갖가지 색의 ‘영혼 구슬’은 죽음을 맞이한 가족이나 친구 등 소중한 영혼들을 표현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부재의 대상에 대한 그리운 마음을 새로운 시작, 환생으로 연결한 한국화 20여 점을 만나볼 수 있다.

갤러리 「나무」는 다양한 서체를 수묵 기법으로 표현한 이승희 작가의 캘리그라피 개인전 “시(詩)와 묵상(墨想)”을 개최한다. “‘먹’과 ‘시’가 만나 상상의 세계를 펼치다”라는 주제로 구성한 이번 전시는 순수한 시어와 수묵 기법을 이용하여 삶의 아름다움과 자연의 조화를 표현했다. 붓의 선과 면, 먹물과 채색, 물의 배합 등이 작가의 감성과 함께 어우러진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를 통해 전통과 현대를 잇는 서예의 대중화를 모색하고 관람객에게는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리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먹의 기법과 현대적 조형미의 융합을 시도한 이번 전시에서, 시(詩), 서(書), 화(畵)의 표현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캘리그라피 작품 50여 점과 패브릭소재와 캘리그라피를 융합하여 실용성과 예술성을 표현한 실생활 소품 10여 점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일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자율 방역 체계 전환에 따라 안전하고 쾌적한 관람을 위해 실내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권고하여 운영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https://www.ilec.go.kr/) 또는 평생학습관 기획정보부(☎032-899-151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