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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영산성지고, 독서가 주는 깊은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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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전남교육청 영산성지고, 독서가 주는 깊은 울림

영산성지고, 5월 북콘서트 이야기

[더코리아-전남] 푸르름이 짙어가는 5월 15일. 영산성지고등학교(교장 신호래)에서 재학생 및 지역민, 학부모와 함께하는 5월 북콘서트가 열렸다.

 

노동 현장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담은 <까대기>와 만화가로서의 성장 과정을 자전적으로 담은 <제철동 사람들>의 저자 이종철 만화가를 초청해 작가와의 만남 시간을 진행했다. 이번 북콘서트 대상 책인 <까대기>, <제철동 사람들>은 본교 학교도서관에서 많은 사랑을 받는 책으로, 국어 교과시간에 한 책 읽기 및 독후활동 결과물을 공유하며 즐겁게 독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영광공공도서관의 ‘학교와 함께하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에서 ‘한 학기 한 권 읽기 도서 지원’을 받아 전교생이 두 권의 책을 모두 읽고, 북콘서트에 참여해 더욱 열기가 뜨거웠다.

 

1부는 1학년 아류나, 2학년 반은수 학생의 책&작가 소개 발표로 북콘서트의 문을 열고, 작가 강연이 진행됐다. 자전적인 내용이 많이 담긴 만큼 작가의 포항시 남구의 어린시절 이야기부터 만화가를 꿈꾸게 된 과정과 택배 알바를 하면서 느꼈던 노동 현장의 치열함을 만화 한컷 한컷과 함께 들을 수 있었다. 평범하지만 그래서 더 특별한 작가의 강연은 청중들에게 진솔함으로 다가와 깊은 울림을 주었다.

 

2부는 독후활동 나눔 및 질의 응답 시간으로 꾸려졌다. 2학년 김혜원 학생이 <까대기>의 주인공인 바다와 <제철동 사람들>의 주인공 강이를 큰 전지에 그렸고, 두 인물에게 본교 학생들이 전하는 응원의 메시지를 함께 소개했다. 또, 2학년 방성주 학생은 <제철동 사람들>을 읽고 느낀 소회를 주인공 ‘강이’에게 편지를 써 이를 낭독했고, 작가님은 편지에 강이를 대신해 답장을 전하며 생동감 넘치는 독후활동 나눔의 시간이 됐다. 이후 이루어진 질의응답에서도 책과 강연에 큰 감동을 한 학생들이 심도 있는 질문을 던졌고, 작가님이 이에 진솔하면서도 마음에 와닿는 답변을 들려주며 몰입도 높은 시간이 이어졌다. 또, 만화를 그리는 데 있어 부모님과의 갈등을 잘 헤쳐 나간 작가의 이야기에 감명한 학부모님은 부모로서 자녀의 꿈을 응원하는 방법을 작가님과 소통하며 학생의 진로에 있어 부모의 역할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는 시간이 돼 만족도가 높았다.

 

이번 북콘서트에 참여한 1학년 아류나 학생은 “한 권의 책을 단숨에 읽은 적이 <까대기>가 처음이라 이번 북콘서트를 많이 기대했다. 작가님 강연을 듣고, 만화를 사랑하는 작가님의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책에 사인을 해주시고, 제 모습을 캐리커처로 그려주셔서 너무나 큰 선물을 받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이번 북콘서를 준비한 임나겸 교사는 “처음에 함께 읽을 책을 선정할 때 만화라는 점에 있어 고민을 했다. 그러나, 단순한 흥미 위주의 만화책이 아니고, 학생들에게 꿈을 그리는 삶이 얼마나 멋진가에 대해 같이 이야기해 보고 싶어 이번 활동을 진행했는데, 이번 북콘서트를 통해 이 점이 잘 실현된 것 같아 큰 보람을 느꼈다.”고 소회 했다.

 

매달 한 권의 책을 읽고, 작가를 초청해 이야기를 나누며 살아있는 독서. 꿈을 함께 그리는 독서교육을 추구하는 영산성지고등학교의 독서인문교육의 다채로움이 앞으로도 더욱 기대되는 바이다.

 

단체사진.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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