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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대조필도 없고, 서로 다른 날짜의 문서는 신뢰할 수 없어
진실을 덮어버리는 교육청의 해명자료
진실을 덮어버리는 교육청의 해명자료
[더코리아-광주] 광주광역시교육청의 유휴자금 및 기금 등이 부실하게 운용되어 수억 원대의 막대한 손실 지적과 관련하여 진실을 덮으려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었다.
광주광역시의회 이귀순 의원(더불어민주당, 광산구4)은 10일 광주광역시교육청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지난 6일 교육공무직원 퇴직연금 수억대의 손실 지적 이후 교육청에서 추가로 제출한 자료를 신뢰할 수 없다.”며 “제출된 자료는 「행정업무의 운영 및 혁신에 관한 규정」 제11조에 명기된 생산 등록번호도 없고 전자문서가 등록되어 있지 않다.”고 질타했다.
이귀순 의원은 “교육공무직원 퇴직연금 펀드 손실 부분에 더하여 문서관리 부분에 대해서도 추가 감사 요청한다.”며, “수기 결제된 일자와 전자문서에 등록된 일자가 다르다.”, “복사해서 제출된 자료에는 원본대조필 도장이 찍혀있지 않아 어떠한 자료도 신뢰할 수 없고 공식 문서로 볼 수 없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이에 광주광역시교육청 이정선 교육감은 “앞으로는 좀 더 신중히 고민하고 결정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박철신 정책국장도 “말씀해 주신 부분 잘 챙겨서 꼼꼼히 살펴 다시는 그런 일들이 발생하지 않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귀순 의원은 “교육청은 원금손실에 대한 부분은 사과와 책임을 분명히 져야 함에도 그 누구 하나 책임지고 사과하지 않는 모습에 심히 유감이다.”며,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도록 명확하고 투명한 책임행정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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