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대구 서구] 서구 비원뮤직홀(관장 황영희)은 오는 11월 16일(목) 19시 30분, BMH Classic 시리즈로

차세대 K-클래식 선두 주자인 박재홍의 단독 피아노 리사이틀를 개최한다.

 2021년 페루초 부조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4개의 특별상과 함께 우승을 거머쥔 피아니스트 박재홍의 리사이틀을 11월 16일 목요일 비원뮤직홀 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가장 주목받는 젊은 음악가이자 피아니스트로 명성을 쌓고 있는 박재홍은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김대진 교수를 사사하며 성장하였고, 부조니 콩쿠르 이외에도 클리블랜드 국제 영 아티스트 콩쿠르와 지나 바카우어 국제 영 아티스트 피아노 콩쿠르 등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과 상위 입상을 하며 입지를 다졌다.

 그는 이스라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유타 심포니 오케스트라, 서울시립교향악단, 유럽연합 유스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비롯하여 정명훈, 지아난드레아 노세다, 크리스티안 예르비 등 음악 거장들과 호흡을 맞추며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국제적인 활약으로 경험을 쌓고 있다.

 이날 선보일 공연으로는 루드비히 판 베토벤의 피아노 소나타 중 30번, 31번, 32번으로 베토벤 생애 작업한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 세 편이다.

 피아노 소나타 30번은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의 전형으로 여겨지고 있는 작품으로 구성 역시 전통적인 소나타 형식을 나타내는 작품이다. 피아노 소나타 31번은 전형적인 전작 30번과는 달리 정서적인 색채를 품고 있으며 장조임에도 전체적으로 슬픈 감정과 그것을 넘어서려는 감미로운 선율이 유기적인 흐름을 만들어 나가는 작품이다. 베토벤의 마지막 피아노 소나타 작품인 32번은 유명세로는 다른 전작들에 비해 다소 밀리지만, 베토벤의 피아노곡 가운데 최고의 걸작 중 하나로 평가받는 작품이며, 특히 연주자에게 고도의 해석과 음악적 성숙도를 요구하는 작품이다.

 관람은 2012년 이전 출생자, 모든 자리 무료로 진행되며, 예매는 오는 11월 13일(월) 오전 9시부터 1인 2매까지 온라인과 방문 예매가 동시에 진행된다. 자세한 사항은 비원뮤직홀 홈페이지(https://www.dgs.go.kr/music)를 참고하거나 비원뮤직홀(☎053-663-368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