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삼향북초등학교(교장 손향미)에서는 10월 31일 꿈 키움터에서 수학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다섯둥이(학생 자치회)들이 한데 모여 5개의 수학 체험을 진행했다.

수학 페스티벌은 하노이탑, 다빈치다리, 텐세그리티, 창의 수학 문제 풀기, 수학 보드게임 등 5개의 수학체험 부스를 운영했고 각 부스는 다섯둥이들이약 10~15분간 체험을 하고 다른 부스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소 수학 교과에서 보지 못한 낯선 체험이라 학생들이 처음에는 긴장했지만 부스를 운영하는 담당 선생님들의 친철한 설명과 고학년 학생들의 도움으로 다섯둥이들은 금새 긴장을 멈추고 수학 페스티벌에 몰입하여 즐기기 시작했다.

체험에 참여한 3학년 한 학생은 “처음엔 너무 어렵다고 생각했지만, 다섯둥이 동생들과 언니들이 함께 힘을 합쳐 문제를 푸니 너무 재밌었다” 며 “앞으로 수학에 더 큰 관심을 갖고 재밌게 공부하고 싶다”며 체험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삼향북초등학교에서는 역점 교육활동으로 ‘나도 수학을 잘 할수 있어요’를 운영하고 있다. 이는 아침을 여는 5분 수학, 방과후 수학 프로그램 운영 및 다양한 수학 놀이를 운영하여 수학적 사고력 향상을 위한 기초학력의 신장을 목적으로 학생들이 수학을 포기하는 ‘수포자’가 없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모든 교사들이 최선을 다해 지도하고 있다.

손향미 교장은 “다섯둥이들이 함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속에서 수학적 의사소통 및 협력하는 능력이 자연스럽게 길러진다. 수학 문제를 어렵게 접근하는 것이 아니라 즐기고 탐구하는 과정 속에서 수학에 대한 흥미가 생기길 바란다” 며 이날 행사에 대한 교육적 의미를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