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교장 고철수)가 11월 10일(금) ‘2023년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진행하여 소외된 이웃과 어려운 가정에 따뜻한 나눔을 전달했다.

1903년 배유지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는 기독교 정신에 입각하여 목포 지역의 근대 교육과 여성 교육에 신명을 다하는 지역 역사 교육의 표상이다. 또한 바른 인성과 학력 신장의 기치 아래 다양한 교육 활동을 진행하여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도모하고 지역 사회의 귀감이 되는 학교이다. 이러한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에서 실시한 ‘사랑의 쌀 나눔’ 행사는 목포정명여고의 전 교직원 및 전교생이 참여하여 쌀을 기부하고, 이를 목포시 행정복지센터와 목포노회에서 주선한 독거노인 및 어려운 가정에 전달하는 행사이다.

매년 추수감사절을 맞아 과일과 성금을 모금하고 이를 지역사회에 환원하던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마련한 약 1,000kg의 쌀까지 함께 준비했다. 또한 이를 학생자치회의 학생들이 직접 나서서 대성동주민센터에 전달하여 학생들이 실천하는 사랑과 배려, 나눔의 행복을 느끼고 상생의 가치를 체감하는 교육의 장으로 삼았다.

행사에 참여한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2학년 정○○ 학생은 “교과서로 앉아서 배우는 사회보다 실천하며 배우는 사회가 훨씬 피부에 와닿는 하루였고, 오늘의 경험이 앞으로의 삶에 지침이 되어 더 나은 우리를 만들기 위한 노력의 각오를 세울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 고철수 교장은 “살아있는 지식을 실천하는 인재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여성 교육의 산실로서, 목포정명여자고등학교는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전인교육과 인성 함양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