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문향고등학교(교장 양기열)에서 11월 13일(월) 학생회와 학부모회가 주관하는 고3 학생 수능 응원 행사가 진행되었다.

해마다 진행되는 이 행사는 학생회가 주도적으로 참여하여 행사 진행에서부터 응원 간식 준비, 현수막, 수능 응원 영상 등을 직접 준비하여 3학년 선배님들의 수능 대박을 기원하는 자리이다.

특히 방송반 학생들이 몇 주 전부터 촬영과 편집을 거쳐 탄생한 수능 응원 영상에는 문향고 1, 2학년 각 반의 특색을 담은 응원 메시지와 선생님 메시지, 애니메이션, SNS 챌린지, 영화의 한 장면을 패러디한 응원 영상이 담겨 긴장하고 있을 3학년 선배들의 웃음을 자아내었다.

양기열 교장은 “지금껏 잘했고 잘하고 있고 잘 될 것이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밤낮으로 고생하신 부모님들과 담임선생님, 교과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잊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이번 행사에는 학생들의 격려와 응원을 위해 문향고 학부모회 임원, 장성군의회 최미화 의원, 장성교육지원청 이재양 교육장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었다.

문향고 학부모회 김미옥 회장은 “그동안 고생한 학생들에게 어머니의 마음으로 학부모님들을 대표하여 진심과 사랑의 응원을 보낸다”며 합격 기원 떡을 비롯한 응원 물품을 전달하였다.

최미화 의원은 “문향고의 졸업생으로써 후배들에게 수능 점수가 인생의 모든 것을 결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목표를 갖고 실천하고 행동하면 어떤 것이든 이룰 수 있는 자랑스러운 후배들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재양 교육장은 교육지원청 직원들과 함께 수능 응원 선물을 전달하며 “그동안 노력해온 자신을 믿고 차분한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여 꼭 이루고자 하는 목표를 이룰 수 있는 문향고 학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3학년 대표 고강유 학생은 “입학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능을 코 앞에 두고 있다니 정말 긴장된다”면서 “후배들과 선생님들의 응원 메시지를 영상으로 보니 코 끝이 찡해지는 감동을 느꼈다. 좋은 기운 받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