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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남구 월산5동 라인아파트 뒤에 ‘화합의 도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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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광주 남구 월산5동 라인아파트 뒤에 ‘화합의 도로’ 열렸다

20일 준공식…주민 반대 진통 끝에 12년만에 개통
숲을 품은 도로, 근린공원‧반다비 체육관 접근 용이

월산5동 라인아파트 도로개설 준공식 사진.jpg

 

[더코리아-광주 남구] 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 월산5동 라인아파트 뒤편에 아름다운 숲을 품은 채 차량 통행과 보행을 할 수 있는 도로가 개설됐다.

 

도로 주변에 월산 근린공원을 비롯해 곧 완공을 앞둔 반다비 체육관까지 인접해 있어 도로 개통에 따른 주민들의 접근성도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20일 남구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월산5동 라인아파트 뒤편에서 도로개설공사 준공식이 열렸다. 준공식에는 김병내 구청장을 비롯해 시의원과 구의원, 주민 등 100명 가량이 참석했다.

 

새로 개통한 도로는 길이 155m에 폭 8m 크기에, 도로개설에 투입한 사업비는 17억원 가량이다.

 

이 도로는 남구 노인회관에서 수박등간 단절된 도시계획 도로를 개설, 교통 혼잡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짧은 구간의 도로를 개설하는데 12년이 소요될 만큼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수년간 주민들과 끊임없는 협의를 통해 공사를 마무리했다는 측면에서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도로 개설 과정에서 구청 업무 담당부서와 주민들,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합의점을 찾는데 몰두해 관내 이면도로 가운데 가장 아름다운 도로를 개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 남구는 지난 2011년 도로개설 시행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2014년에 토지 보상을 마무리했다. 이 과정까지는 순탄하게 진행됐으나, 지난 2014년 본격적인 공사를 앞두고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과정에서 반대에 부딪혔다.

 

이곳 주민들의 우려는 라인아파트 뒤편에 도로가 개설되면 소음과 분진 등이 수시로 발생해 주거권을 침해받는 것이었다.

 

남구는 이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라인아파트 뒤편에서 이뤄지고 있던 불법 경작을 모조리 정리하고, 경사면에 풀과 씨앗을 뿌려 자연경관을 살리는 방향으로 주민들을 설득했다.

 

이러한 진통 끝에 지난 2021년 12월 도로개설을 위한 공사가 시작됐고, 2년여 만인 올해 9월에 도로개설 공사가 마무리됐다.

 

이번에 개통한 도로는 라인아파트 뒤편에서 출발해 월산근린공원과 반다비 체육관까지 이어지는 숲을 품고 있으며, 일자로 곧게 뻗은 도로 좌우편에 푸른 나무가 심어져 빼어난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남구 관계자는 “월산5동 라인아파트 뒤편 도로는 대한민국 어디에 내놔도 손색이 없는 아름다운 도로이다. 특히 수많은 사람의 믿음과 의지가 담겨 있는 도로이면서 사람과 사람의 마음을 잇는 화합의 도로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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