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경기 안산] 안산시가 인구감소와 인구구조 불균형 등 인구문제 대응을 위해 출범한 인구정책실무추진단이 주택정책 분야와 관련한 교육아카데미를 열고 대응책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산시(시장 이민근)는 인구정책실무추진단이 인구감소와 인구구조변화에 따른 주택 분야 대응책 마련을 위한 교육아카데미를 지난 23일과 25일 두 차례에 걸쳐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23일 진행된 1차 교육에서는 ▲안산시 도시기본계획(2040) ▲안산시 재건축 추진 현황 및 노획계획도시 정비사업 ▲장상·신길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 등 안산시 주택정책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업에 대한 현황을 공유했다. 이어 ‘인구감소와 주택시장 전망’을 주제로 전문가 강의를 진행, 추진단의 인구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25일 2차 교육에서는 ‘한국도시의 미래와 안산’을 주제로 전문가 강의를 진행하고 광역철도 교통망과 산업권에 따라 대서울권, 중부권, 동남권으로 재편되고 있는 인구이동 추세와 안산시의 미래를 전망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전문가 강의 내용과 접목해 인구감소 및 인구구조변화에 대비한 안산시 주택정책 방향 및 인구 유입을 위한 안산시 주택정책 발굴을 자유롭게 토론∙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교육에 참석한 김대순 안산시 부시장은 “주택정책은 인구의 양적 증감은 물론 시민의 삶의 질에도 큰 영향을 미치는 분야”라면서 “이번 교육·토론이 지속발전가능한 안산시 주택정책 추진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이어 “인구감소는 다양한 문제들이 복합적으로 얽혀 발생한 현상으로 일 개 부서 차원에서 대응할 수 없는 만큼 앞으로 인구정책실무추진단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안산시 인구정책실무추진단은 인구감소 및 인구구조 불균형 등 인구문제 대응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경쟁력을 확보하고자 기획경제실장을 단장으로 인구증감과 관련, 주요사업을 추진하는 담당 팀장과 자발적 참여 공무원 등 총 47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인구정책실무추진단은 주택공급, 청년 등 생산인구유입, 학령인구감소, 생활인구 유입 및 도시활력제고, 저출생 대응, 대외이미지 개선 등 6개 분야에 대해 인구적 관점에서 세부사업 추진 방향을 공유·토론하고 있다. 아울러, 각종 교육을 통해 부서 간 연계 및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 증대 방안을 강구하는 한편, 실행가능성 높은 인구정책 사업을 발굴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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