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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영암] 응급관리요원의 헌신과 첨단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만나 홀로 사는 어르신 안전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달 8일 영암지역자활센터 응급관리요원 박복금 씨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시스템에서 활동이 감지되지 않는 77세 이 모 어르신의 신북면 집으로 출동했다.
잠긴 문을 열고 방 안으로 들어가자, 이 모 어르신은 여기저기 구토를 해놓은 상태로 쓰러져 있었고, 박 요원은 119를 불러 어르신을 병원으로 긴급이송했다.
이 모 어르신은 박 요원의 빠른 조치 덕분에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되찾고 있다.
영암군의 응급안전안심서비스는 홀로 사는 어르신의 집에 설치한 활동감지기, 화재감지기 등 센서로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때, 온라인과 119로 연결해주는 시스템으로, 영암군 1,342가구가 참여하고 있다.
이 서비스로 지난 한 해 영암지역자활센터에서 처리한 응급상황은 115건이고, 6시간 이상 활동이 없는 어르신 안전 확인은 726건에 달한다.
박 씨를 포함한 응급관리요원 3명이 하루 평균 90건의 민원을 처리해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안전을 살피고 있다.
지난해부터 도입한 보건복지부 3차 신규 장비 영암군 설치율도 올해 1월 기준 99%로 전국 61.9%, 전남 64.6%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다.
지역민의 헌신과 활동 감지기 등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상승효과를 내며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켜주고 있는 셈이다.
영암지역자활센터 관계자는 “응급안전안심서비스가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톡톡한 효자노릇을 하고 있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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