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전라남도고흥교육지원청(교육장 박경희)은 4월 4일 고흥썬밸리리조트에서 ‘2024. 고흥 중등신규교사 성장 아카데미’의 첫 번째 일정을 진행하였다.

작년에 이어 두 해째 진행되는 신규교사 성장 아카데미는 지난 3월 1일자로 고흥관내 학교 곳곳에 발령받은 중등신규교사들의 학교 적응과 교육과정, 수업, 생활교육의 전문성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으며, 교육지원청 단위로는 드물게 추진되고 있다.

중등신규교사 성장 아카데미는 성공회대 고병헌 교수의 ‘AI시대에서 좋은 삶을 위한 교사의 역할’이라는 강의로 문을 열었다. 고병헌 교수는 강의에서 아이들은 교사라는 존재를 통해 세상을 배우니, 부디 자신을 잘 돌보고 매력적인 교사로 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주시라는 당부를 아끼지 않았다.

이어서 진행된 나눔의 시간에는 중등신규교사로서 필요한 것과 함께 해볼만한 것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방안을 논의하였다. 아카데미에 참석한 녹동중학교 이정경교사는 “열정 가득한 교수님의 강의를 보고 ‘나도 저런 열정을 보여주면 학생들에게 매력적인 선생님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라는 질문이 생기는 시간이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중등 신규교사 성장 아카데미는 총4회에 걸쳐서 수업과 생활교육을 주제로 각계전문가와 선배교사의 실천사례를 나누는 시간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흥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아카데미와 더불어 신규교사의 자발적인 배움과 나눔의 실천을 위해 학교밖 전문적학습공동체로 지정하여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