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교육청이 야심차게 준비 중인 2024 대한민국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전남지부가 충분한 검토 없이 박람회가 추진되고 있다며 우려를 표명했다.
30일 전교조 전남지부는 논평을 통해 “(박람회 준비를 위해)K-pop 공연, KTX 기차역 광고, TV 광고, 각종 홍보 물품, 대형 현수막, 홍보점퍼, 거리 선전 등 막대한 예산을 사용하고 있지만 정작 학교현장은 기초학력예산 절반 삭감, 교사 연수비용 대폭 삭감, 위기학생지원예산 삭감, 출장비 삭감 등 교육계획을 대폭 축소하고 있어 학교현장교사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에 대해 현장교사들이 가장 걱정하고 비판하는 것은 바로 체험학습으로 학생들을 강제적으로 참여토록 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전남교육청에서 박람회에 참여하도록 강요한 결과 내달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8만2000여 초중고 학생이 참여할 것”이라며 “특히 이곳은 평소에도 교통이 혼잡한 곳이고 유동인구가 많은 곳인데 박람회 기간 동안 수 만명의 학생과 시민들이 뒤엉켜 큰 혼란이 예상된다. 치밀하게 학생 동선을 체크하고 안전대책을 수립하지 않는다면 제2의 잼버리사태와 같은 문제가 생길지도 모른다”는 우려를 나타냈다.
전교조 전남지부는 또 “통상 체험학습은 학생, 학부모의 요구와 교육적 필요성을 고려해 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충분한 시간 동안 준비하나 학생들이 무슨 체험을 할 것인지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참가 희망을 받아 계획을 세우고 안전교육과 대책을 세우는 어처구니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개월 정도 남은 지금까지도 무엇을 체험하고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초중고학생이 체험하는 부스는 각각 몇 개이고 어떤 내용인지, 시간당 몇 명 정도가 체험할 수 있는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꼬집었다.
이에 더해 “8만명의 전남 초중고 학생들이 소중한 시간과 예산을 들여 체험학습으로 참여하는 만큼 우리 학생들이 안전하고 유의미한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며 “좀 더 치밀하게 준비하고 안전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을 수립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한편 전남교육청이 추진하고 있는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105억 원 규모의 예산을 들여 준비하고 있는 국제 규모의 행사다. 내달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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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광양] 광양시는 가정의 달을 맞아 시행 2년 차인 광양시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성화와 ‘국보 광양 중흥산성 쌍사자 석등 제자리 찾기 사업’ 홍보를 위해 중마동 컨테이너부두 사거리에서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홍보 캠페인은 시민복지국 7개 부서와 관광문화환경국 5개 부서, 농협중앙회 광양시지부 등 지역 내 농협, 사회단체 등 160여 명이 참여해 전개됐다. 이날 ‘고향에 사랑을! 광양에 활기를! 고향사랑기부제 광양시와 함께해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캠페인은 고향사랑기부제 동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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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광양] 봉강면은 ㈜광희(대표 박용희) 임직원 50명은 지난 4월 22일과 5월 8일 2회에 걸쳐 봉강면 자매결연 마을인 석평마을을 방문해 청정 농촌 사랑 대청결과 효 실천 모범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광희는 2001년부터 봉강면 석평마을을 찾아 마을회관 청소, 마을 주변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를 펼쳐오고 있다. 또한, 8일 어버이날을 맞아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음식을 손수 전달해 훈훈함을 더했다. 박학기 석평마을 이장은 “농촌 마을에 자녀들도 자주 찾아오기 힘든데...
[더코리아-전남 광양] 광양시는 2024년 문화재청 공모사업인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 「김 풍작 소원비세_용지큰줄다리기」의 두 번째 프로그램인 ‘함께 즐기자! 흥겨운 용지큰줄다리기’ 참여자를 오는 2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미래 무형유산 발굴·육성 사업은 전승 단절 위기에 있는 지역의 비지정 무형유산을 지원·육성하는 사업으로, 광양시는 2022년부터 용지큰줄다리기를 대상으로 문화재청 공모에 선정돼 「김 풍작 소원비세_용지큰줄다리기」를 추진하고 있다. ‘함께 즐기자! 흥겨운 용지큰줄다리기’ 프로그램...
[더코리아-전남 광양] 광양시는 오는 13일부터 24일까지 ‘2024년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추가 모집한다고 밝혔다.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은 청년의 주거 안정을 위해 전·월세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에게 월 20만원씩 최대 12개월간 240만원의 주거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추가 모집인원은 24명으로 신청자가 많을 경우 자격요건을 모두 충족한 신청자 중 가구소득인정액이 낮은 순으로 선정된다. 신청자격은 광양시에 주소지를 둔 18세 이상 45세 이하 청년 노동자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