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대구]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학교폭력 피해 학생의 심리 치유와 정서적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대구형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 전담 기관인‘마음봄센터’를 운영한다.
지난 2021년 7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마음봄센터’는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빠른 치유와 회복을 통해 학교생활에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통합적인 회복과 치유의 공간으로,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며 따뜻한 봄의 기운이 피어나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마음봄센터는 노변중학교 별관 3, 4층에 마련되어 있으며, 체험실습실, 각종 상담실, 놀이치료실, 학부모 휴게 공간, 진로 탐색실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되어 학교폭력 피해학생 전담지원 기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학교폭력 피해학생과 학부모의 치유 및 회복 집중과 교원 등 역량 강화를 통한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을 중심으로 마음봄센터를 운영한다.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정서 회복에 집중 지원한다.
마음봄센터는 입소 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심리검사를 진행하여 심리 상태를 평가하고, 그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그림책 감정 수업, 대인관계 증진 프로그램, 미술치료, 정서행동조절 프로그램 등)을 제공함으로써, 마음의 상처 치유와 사회적 관계 회복을 돕는다. 또한, 원적교 복교 시 사후 심리검사를 실시하고 복교 이후에는 학교 적응 지원을 위한 사후 프로그램인‘우리, 함께해봄’활동을 통해 학교와 함께 학생의 회복 지원에 힘쓴다.
학교폭력 피해학생 학부모의 회복을 돕는다.
학부모 양육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 부모 자녀 관계개선 프로그램 등 학부모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자녀의 학교폭력 피해로 인한 심리적 어려움을 공감하고, 지지함으로써 효과적인 부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분기별 가족 캠프를 운영하여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을 통해 가족 간 정서적 안정감과 유대감을 증진시키고,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다.
교원 등 역량을 강화하여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에 힘쓴다.
학교폭력 피해학생 지원담당 교원 역량 강화 워크숍을 연 2회 개최하여 업무 역량을 키우고, 학교와 마음봄센터 간 효율적인 연계방안 등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마음봄센터 전문상담인력 대상으로 맞춤형 프로그램 운영사례 연구 및 공유를 통해 전문성을 강화하고, 맞춤형 프로그램을 보완ㆍ개선해 나간다.
마음봄센터 이용 방법은 학교폭력 피해학생 소속 학교 담당 교사가 공문으로 입소 의뢰서 등 관련 서류를 제출하고, 해당 학생과 학부모가 마음봄센터에 방문하여 상담을 통해 입소하게 된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교와 가정이 힘을 모아 학교폭력 피해학생의 마음을 치유하고, 정서적 안정을 찾도록 도와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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