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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지역 청소년들에 블루카본 중요성 알린다

기사입력 2022.06.08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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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블루카본 해양생태교육 위한 공동협력 협약서 체결
    체험활동 및 교육학습 통한 기후변화 및 해양환경보전 인식 향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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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코리아-경북] 경상북도는 8일 포항 호미곶면 행정복지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세계 해양의 날을 맞아 국립청소년해양센터(원장 김동섭), 경북대학교 블루카본융합연구센터(센터장 윤호성), 호미곶 해양보호구역 어촌계(어촌계장 최익로)와 블루카본 해양생태교육을 위한 공동협력 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도와 참여기관은 블루카본 현장 생태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이론강의와 현장실습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전 지구적으로 진행되는 기후변화에서 블루카본의 중요성 및 해양자원의 연관성을 알릴 예정이다.

     

    해양교육문화법 시행과 그에 따른 기본계획에 발맞춰 능동적이고 선제적으로 시범교육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국가해양정원 조성 예정인 호미반도의 새천년기념관, 등대박물관을 비롯한 인근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동해 바다의 해양생태계를 온몸으로 직접 느끼게 해 환경보전을 위한 시민의식을 함양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양생태 활성화 및 해조자원 보존을 위한 공동 사업 추진, 해양생태 및 해조자원 활성화 기본계획 수립‧시행‧지원을 위한 공동 협력, 분야별 지역사회발전 및 해조자원 분야 전문가 인력양성, 경북 사회(학교)해양교육 양성을 위한 해양생태 캠페인 등 해조자원 보존 관리와 함께 국가해양정원 공동노력 증진에도 힘을 보태기로 했다.

     

    한편, 지구를 순환하는 탄소는 블랙카본, 그린카본, 블루카본으로 나뉜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떠올리는 화석연료에 함유돼 있는 탄소가 블랙카본, 숲과 열대우림 같은 육상 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가 그린카본,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탄소가 블루카본이다.

     

    최근 이 블루카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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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많은 나무와 식물들이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듯이 해양 식물들도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저장한다.

     

    어패류, 잘피(해수에 완전히 잠겨서 자라는 식물), 염생식물(염분이 많은 땅에서 자라는 식물) 등 바닷가에서 서식하는 생물을 비롯해서 갯벌 등 해양생태계가 흡수하는 이산화탄소는 규모가 남다르다.

     

    유엔(UN)과 세계자연보전연맹(IUCN) 자료에 따르면 해양생태계의 온실가스 흡수 속도는 육지생태계보다 최대 50배나 빠르다.

     

    김남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장은 “세계적으로 기후변화에 대응을 강화하는 국제 정세 속에서 블루카본 및 해양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동해안 블루카본 자원의 발굴과 활용, 온실가스 탄소흡수원 인증 추진 등을 위해 해수부와 함께 환동해 지역 블루카본 연구기관을 설립하고, 지역의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의 폭을 넓혀 해양자원‧생태계의 중요성을 깨닫게 하고 기후변화 대응 교육에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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