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코리아-전남 장성] 장성군이 국제 향토음식 보호활동 ‘슬로푸드 맛의 방주’ 등재를 추진한다. 등재할 품목은 장성 꽃시감과 집장, 단술이다.
1997년 이탈리아에서 시작된 ‘국제 슬로푸드 맛의 방주’는 소멸 위기에 처한 음식문화유산을 복원하고 사라지지 않게 보호‧육성하는 세계적인 사업이다. 표준화된 산업식품이 지구촌을 장악하면서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향토음식 △전통적 산물 △장인(匠人) 생산물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게 목적이다.
향토음식과 이를 만들고 지키는 사람들을 널리 알려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한다. ‘맛의 방주’라는 명칭은 기독교 성서 속 노아가 대홍수에서 살아남기 위해 세상의 모든 동‧식물을 실을 수 있는 배(방주, 方舟)를 만들었다는 내용에서 기인했다.
등재 조건은 △지역 생산물 이용 △전통 조리법 고수 △지역 정체성 반영 △일정 양 생산 △멸종 위기 식품 등이다. 현재 전 세계 6159점, 대한민국에는 111점이 ‘맛의 방주’에 등재되어 보호받고 있다. 전남에선 비로약차, 제비쑥떡, 장흥돈차 등 20여 점이 이름을 올렸다.
장성군이 맛의 방주 등재를 위해 발굴한 ‘장성 꽃시감’은 큰 일교차를 지닌 장성에서 맑은 바람을 맞으며 자란 토종 감이다. 장성꽃시, 장성상추감, 장성비단시, 장성쇠또가리 등 8종이 있다. 주로 곶감으로 만들어 먹지만 감장아찌, 곶감김치, 감식초, 곶감떡 등 가공식품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집장’은 찹쌀을 섞어 만든 고추장으로 고춧잎, 무청 등 삭힌 채소로 전체 간을 해 짜지 않으면서 깊은 맛이 난다. 유네스코 세계유산 장성 필암서원에서 만들어 먹다가 인근 동네로 확산되었다고 전해진다.
‘단술’은 쌀밥을 엿기름으로 발효해 만든 전통 음료다. 힘든 농사일로 인한 갈증과 허기를 달래줬다. 지금도 장성의 몇몇 음식점에서는 전식, 후식으로 단술을 제공하고 있다.
장성군은 최근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에서 ‘남도 맛의 방주와 장성 향토음식 시식회’를 열어 이목을 끌었다. 군의 향토음식을 대중에 소개하고 국제슬로푸드한국협회 관계자들과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향토음식 생산자인 김병권 은하농원 대표(장성 꽃시감), 김봉화 남도음식명인(집장), 지옥순 심지네푸드 대표(단술)로부터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듣는 기회도 마련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사라져가는 향토음식을 발굴하고 보존하는 일은 지역 음식문화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확립하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맛의 방주 등재를 통해 장성 향토음식의 가치가 재조명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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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인천 강화] 강화군 교동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회장 손명섭)가 지난 27일 해안가 및 나들길 환경정화에 나섰다. 이번 활동에는 회원 20여 명이 참여해 죽산포 및 주변 나들길 등에 겨우내 쌓인 해안 쓰레기를 수거했다. 손명섭 회장은 “아름다운 교동 해안가가 버려진 쓰레기로 오염되어 가는 것이 안타깝다”며 “협의체에서 앞장서 해안 쓰레기 수거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고 전했다. 조현미 교동면장은 “적극적으로 활동에 임해 주시는 회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이 편히 쉬다 갈...
[더코리아-인천 강화] 강화군 하점면(면장 박인상)이 관내 저소득 어르신의 안부와 건강을 확인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가정방문을 진행했다. 이번 방문은 강화군과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하는「꿉꿉한 냄새 안녕! 좋은 향기 가득!」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취약계층 6가구를 방문해 공기청정기를 설치해 드리며 어르신들의 안부도 확인했다. 공기청정기를 지원받은 어르신은 “생활이 넉넉지 않다 보니 이런 것까지 신경 쓸 여력이 없었는데, 강화군에서 건강과 안부까지 챙겨주시니 너무 감사하다”며 마음을 전했...
[더코리아-인천 강화] 강화군 창업·일자리센터(센터장 윤정혁)가 오는 3월 4일부터 27일까지 신중년을 위한 2024년도 1기 일반경비원 신임 교육과정 참여자를 모집한다. 경비업을 희망하는 만 50세~ 69세 미만의 강화군민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으며, 상반기 중 2기로 구분해 운영할 예정이다. 모집 인원은 기수별 20명으로 4월 1일부터 24일까지 경찰청에서 지정한 기관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교육생은 시설 경비, 호송, 기계경비 실무 등 관련 법령을 수료한 후 공동주택, 빌딩 등 경비를 필요로 하는 ...
[더코리아-인천 강화]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각종 감염병을 예방하기 위해 오는 3월 14일까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감염병 예방·관리 교육을 진행한다. 군은 지난 14일부터 읍·면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진드기 매개 감염병(신증후군출혈열, 쯔쯔가무시증, 중증 열성 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과 말라리아, 결핵 등 급·만성 감염병 예방에 중점을 두고,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생활 속 방역 수칙 등 개인위생의 중요성을 다각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농작업과 제초 작업,...
[더코리아-인천 강화] 강화군노인복지관(관장 윤심)이 법률 정보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 법률상담을 운영한다. 자문 변호사로 법무법인(유) 화우의 윤희식 변호사를 위촉하고 ▲생활과 관련된 행정·민사 ․ 형사·가사사건 ▲각종 사고로 인한 피해 ▲특허·지적재산권 등 다양한 법률문제를 상담할 수 있다. 무료 법률상담은 사전 신청자를 대상으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10시부터 12시에 진행된다. 윤심 관장은 “ 비용과 지리적 여건으로 법률 서비스를 쉽게 이용하지 못하는 ...
[더코리아-인천 강화]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건축물에 설치된 슬레이트의 조속하고 안정적인 처리를 위해 슬레이트 철거․처리 비용을 지원한다.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15일까지로, 제출 서류를 지참해 건축물 소재 읍․면 사무소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지원 대상은 부지 내 부속건물을 포함한 주택 철거 처리, 주택 지붕 개량, 축사․창고 등의 비주택 철거 처리 등이다. 특히, 올해는 전년보다 1,560만 원이 증액된 8억 316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주택철거 185동 ▲지붕개량 7동 ▲비주택 철거 ...
[더코리아-인천 강화]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청년들의 주거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청년월세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부모와 별도 거주하는 만 19~39세의 무주택 청년에게 월 최대 20만 원씩 12개월간 월세를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보증금 5,000만 원 이하, 월세 70만 원 이하의 주택에 거주하며, 청약통장에 가입한 무주택자다. 이를 지원받기 위해서는 소득·재산기준도 충족해야 한다. ▲청년 독립가구는 기준 중위소득 60% 이하, 재산가액 1억 2200만 원 이하여야 하며,...
[더코리아-인천 강화] 강화군 교동면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황순화)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이어 ‘클린업, 릴레이 대청소’에 동참했다. 평소 많은 관광객이 방문하는 대룡시장과 공영주차장을 청소해 깨끗한 교동면 이미지를 제고했다. 황순화 위원장은 청소가 끝난 후 “이번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가 한층 더 깨끗해지고, 주민들의 환경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코리아-인천 강화] 강화군 내가면(면장 조영진) 외포1리 마을 이장, 노인회, 부녀회 등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한 성금 100여만 원을 관내 이웃을 위해 전달했다. 외포1리 최정분 부녀회장은 “이번 성금이 지역사회 내에서 어렵게 생활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과 함께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조영진 면장은 “나눔에 동참해 주신 외포1리 이장님을 비롯한 주민분들께 감사드리며, 훈훈한 이웃...
[더코리아-인천 강화] 강화군 선원면(면장 서광석)이 영농부산물 소각으로 인한 산불과 미세먼지 예방을 위해 영농부산물 처리를 지원한다. 농업 활동을 통해 발생한 깻대, 고춧대 등의 농업부산물은 주로 노천 소각에 의존했으며, 이로 인해 산불 및 미세먼지의 발생이 우려되어 왔다. 이에 선원면은 2인 1조로 구성된 지원단을 꾸렸으며, 사전 신청한 농가를 대상으로 고춧대, 깻대, 잔가지 등의 영농부산물 파쇄를 지원하고 있다. 희망 농가는 파쇄기와 트럭의 진입이 가능한 농경지에 부산물을 쌓아두어야 하며, 비닐과 노...
[더코리아-인천 강화] 강화군 창업·일자리센터(센터장 윤정혁)가 3월 4일부터 22일까지 ‘팀 창업 패키지 지원 사업’에 참여할 팀을 모집한다. 이에 2~3명으로 구성된 6팀을 선정해 창업 교육(12회) 및 컨설팅(3회)을 진행한 후 심사를 통해 팀당 최대 2천만 원을 지원한다. 모집 대상은 공고일 기준 강화군 거주자와 전입을 희망하는 자로, 군내 창업을 희망하는 만 19세 이상부터 69세 이하이다. 예비 창업자 또는 업종 변경·추가, 신규 창업을 희망하는 가족과 비 가족 모두 지원할 수 있다. ...
[더코리아-인천 강화]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여성 농업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여성 농업인 행복바우처 사업은 문화 및 여가 활동의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읍·면 여성 농업인에게 문화․스포츠 등의 비용 일부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군은 올해 총사업비 2억 7천여만 원을 투입해 1,360명의 여성 농업인에게 연간 20만 원의 행복바우처 카드를 발급할 계획이다. 신청은 오는 3월 22일까지 거주지 읍·면 사무소에서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더코리아-인천 강화] 강화군장학회(이사장 이상설)는 29일 명진웨딩홀에서 ‘2024년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지역 고등학생 및 대학생 181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장학회는 학업성적 우수자 및 사회적 배려대상자 170명(고등학생 70명, 대학생 100명)을 선발해 고등학생은 1인당 50만 원, 대학생에게는 1인당 150만 원을 전달했으며, 선발된 대학생 중 일정 성적 유지자에게는 하반기 150만 원을 추가 지급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예체능 특기자 11명에게도 장학금을 지급하여 다양한 분...
[더코리아-인천 강화] 강화군(군수 유천호)이 28일 교육발전특구 1차 시범지역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강화군은 지난 8일 인천시교육청과 공동으로 시범지역 지정에 공모했으며, 19일 지방시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 교육부 주관 사업인 교육발전특구는 지역 주도 교육개혁의 핵심 정책으로 지자체와 교육청이 함께 지역 사회와 협력하여 지역 공교육의 질을 제고하고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 기반 마련을 위한 제도이다. 1차 지정에는 40개 지역이 신청하여 31개 지역이 지정되었으며, 수도권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