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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세종] 세종특별자치시의회(의장 이순열)는 7월 3일과 4일 이틀간 보람초등학교 5학년 아름반·자올반 학생을 대상으로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세종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행된 이날 모의의회는 이순열 의장을 비롯해 유인호 의원이 학생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며 시작됐다. 뒤이어 의회 홍보영상 시청, 스피치 특강이 순서대로 진행됐다.
더불어 학생들이 의장·시의원, 집행부 공무원 등 여러 역할을 맡아 2분 자유발언, 시정·교육행정 질문 등을 체험했다. 이날 모든 절차가 실제 의회 본회의 진행방식과 동일하게 진행되었으며, 회의에서 보람동 상가 자전거 거치대 추가 설치에 관한 건의안 안건을 상정하여 찬반 토론과 전자투표를 진행해 의결하기도 했다.
이순열 의장은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며 눈높이를 맞추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학생들이 의석에 앉아서 많은 활동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하며 “학생 여러분, 의석이 넓고 편하다고 하는데, 역설적으로 시의원의 역할은 이 편한 자리에 앉아서 가장 무겁고 힘든 고민을 해야 하는 것이다”라고 시의원의 책임과 역할에 대하여 설명하기도 했다.
이날 함께 자리한 유인호 의원은 “오늘 모의의회를 통해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인지하고 올바른 유권자로 자라나길 바란다”고 전했다. 더불어 지금 가지고 있는 꿈을 이루기 위해 열심히 학교생활에 임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학생들은 “의회 교실을 통해 시의회, 시의원에 대해 더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 신기했다. 의원님들이 하는 일을 직접 준비하고 실천해 보니 흥미로웠고, 추상적이기만 했던 민주주의라는 개념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다가왔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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