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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코리아-전남 담양] 담양군은 농촌진흥청 지침에 따라 올해 ‘과수화상병’의 전국적인 확산을 막을 수 있도록 배, 사과 재배 농업인에게 동제화합물 등을 이용해 제때 방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과수화상병은 사과, 배 등 장미과 식물의 잎‧꽃‧가지‧줄기‧과일 등이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검거나 붉게 마르는 피해를 주는 세균병의 일종으로,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방법이 없고, 한그루의 나무에 발생해도 전체에 막대한 피해를 주기 때문에 예방이 특히 중요하다.
우리나라에서는 2015년 처음 발생해 현재까지 290농가에서 191.5ha의 과수원을 폐원 방제 조치했으며, 특히 작년에는 기존 3개 시·군에서 6개 시·군으로 발생이 확대돼 큰 피해가 발생했다.
군은 종합방제대책에 따라 사과, 배 과수원을 대상으로 5월까지 과수화상병 사전 방제기간으로 정해 사과, 배 과수원을 중심으로 약제방제를 실시한다.
이병창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과수화상병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농업기술센터에 신고해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농업인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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